책소개
『구원과 성화』는 오늘을 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풍성한 은총들을 누리면서도, 자신들의 시선을 ‘우리의 구원의 반석’되신 그리스도 이외의 것들에게로 돌리려는 경향을 극복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책이다. 제1부에서는 구원론 전반에 대한 논의가 주어지고, 제2부는 성화론을...
연합의 성격 첫째,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사실에서부터 출발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계획의 차원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이 연합은 이 세상에 있는 어떠한 것들도 끊어놓을 수 없는 “영원한 연합”이다(롬8;31-19) 둘째, 언약적 성격(롬5:12-21)으로 하나님과 맺어진 은혜언약의 행정속에서, 그 언약의 머리와 대표자로, 그 신자들은 그 언약이 회원으로 연결되는 연합의 성격을 나타내 주고 있다. 셋째, 육체적 연합 즉 성육신 사건이다. 넷째, 그리스도와 연합은 개인적인 신비적 체험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인격체로서의 그리스도와 연합됨을 의미하며, 그의 백성들, 교회와의 공동체적인 연합의 성격을 지닌다.
구원의 서정 혹은 구원의 순서라고도 표현되는 이 용어는 구원의 여러 가지 축복들을 신자 개개인들에게 적용함에 있어서, 그 각각의 요소들이 서로의 연관을 밝혀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을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적용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 사이의 내적 일관성과 질서에 대해 논하며 체계적인 서술을 제시한 것이다. 본 책에서는 성경에 근거하여 구원의 서정의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성경적이며 역사적인 고찰을 한 후, 구원의 순서를 “예정-소명-중생-회심(믿음,회개)-칭의-양자-성화/견인-영화”로 정리한다.
“구원의 서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에게서 오는 다양한 유익들 사이에 내적인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언급하기 위해 “순서(서정)”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순서와 관련해서 예를 들면, 성화는 칭의를 앞서지 않고 그것에 뒤따른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회심은 부르심에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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