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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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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 <슈피겔>의 두 기자가 쓴 ‘위키리크스: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는 그 어떤... 수년 동안 어산지와 접촉해왔던 저자들은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되기 직전까지, 어산지부터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를 읽고
    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를 읽고
    철학산책의 과제로이 책을 고르면서, 나는 이 책 만큼 더 적합한 책을 찾지 못하였다. 이 책이야 말로 참으로 저널리즘이면서 저널리즘을 파괴하는 양면성을 가진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항상 절대진리는 없고 절대와 상대는 공존한다는 수업내용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대표적 주간지<슈피겔>의 두 기자(마르셀 로젠바흐, 홀거 슈타르크)로, 저자들은 그 어떤 저널리즘에서도 시도한 바 없고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이 사이트와, 이 사이트 탄생시킨 기이한 해커, 줄리안 어산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년 동안 어산지와 접촉해왔던 저자들은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되기 직전까지, 어산지부터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위키리크스의 모든 것을 밝히고 있다. <중 략> 하지만 미국 정부가 놀랄 일은 이제부터였다. 언론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한 어센지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일지, 이라크 전쟁 관련 기밀을 위키리크스 온라인에 띄운다. 또한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가디언>과 협조해 주요 문서를 차례로 기사화 한다. 그리고 지난해 말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미국 외무부의 기밀문서 전문을 차례로 공개하기에 이른다. 이 문서를 통해 미국 외교관이 현지 정보원을 이용해 각국서 사생활을 포함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게 처음으로 확인 되었고, 파장은 전세계로 확장되었다. <중 략> 여기서 또하나의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저널리즘의 본연은 '있는 그대로의 공개'인가, '있는 그대로의 사실 저 너머의 진실 추구'인가. 위키리크스는 있는 그대로의 공개를 하고 있지만 이 ‘팩트’들은 수많은 ‘오피니언’들과 결합하여 하나의 미디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위키리크스와 함께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동참한 뉴욕타임즈 같은 미국 언론은 폭로의 비난을 받는 대상에서 떨어져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독후감/창작| 2015.04.06| 3 페이지| 1,000원| 조회(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