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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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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독후감
228
책소개 『오래된 미래』는 1992년 발간 이후 세계 5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바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책으로 서구세계와는 너무나도 다른 가치로 살아가는 라다크 마을 사람들을 통해 사회와 지구 전체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 전통에 관하여는 1975년 언어학자인 저자가 라다크 방언의 연구를 위해 라다크 마을을 방문하여, 그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화롭고 지혜로운 모습을 그리고 있으며.
  • [독후감]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 부터 배운다.
    [독후감]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 부터 배운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라다크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서구식 ‘개발’이 한 사회와 문화의 붕괴를 초래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저자는 ‘반개발’을 주장한다.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단순히 ‘라다크 문화의 보존’이 아닌 무조건적인 세계화에 대한 우려이다.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에서 토마스 프리드먼은 세계화에 대한 옹호적인 입장에서 세계화와 전통문화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입장은 세계화에 대한 반대의 입장에서 지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에 대한 균형점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저자는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프리드먼은 미국의 시각에서 세계화를 바라보고 있지만, 헬레나는 제3세계의 입장에서 세계화를 바라보고 있다. 물론 두 가지 입장 모두 세계화에 대한 큰 트렌드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아닌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데는 합의가 이루어진 것 같다. 저자는 영국의 런던대학교에서 동양 언어학과의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다크를 방문했다. 라다크의 언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다크의 문화에 깊이 빠져들었고 그로 인해 16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체험과정을 겪게 되고, 실제로 ‘라다크 프로젝트’라는 국제기구까지 조직하여 그녀가 느낀 세계화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의 문제점에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적극성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은 후에야 제목이 왜 <오래된 미래>인가? 라는 책을 읽기 시작할 때의 궁금증이 해결된 것 같다. 천 년 이상 변함없었던 라다크의 삶. 이것이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한 미래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미 우리의 미래는 라다크의 과거 속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저자가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방적으로 새로운 미래만을 추구하는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전통에 대한 의미를 되살려 “오래된 미래”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6.05.13| 12 페이지| 2,000원| 조회(820)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를 읽고 - 오래된 행복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를 읽고 - 오래된 행복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는 1년 전 내가 군 생활을 할 때 한번 접했던 책이다. 대학생이 꼭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어김없이 들어 있는 이 책은 내 기억 속에서 솔직히 조금은 지루하다고 느껴졌던 책이다. 무분별한 세계화와 그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관한 이야기는 어릴 적부터 자주 들어왔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이었을까? 처음 책을 읽을 당시는 그저 식상한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만 느껴졌고, 큰 감흥 없이 읽고 넘겼었다. 이번 학기 문화 인류학의 이해라는 수업을 통해서 인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채운 이 후, 비록 과제 때문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오래된 미래’를 접하게 되었다. 두 번째 읽는 동안에 나는 예전에 읽을 때보다 훨씬 꼼꼼하게 읽으려고 노력을 했고 그 때문에 끝까지 책을 읽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하면, 이 책을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여 도서관에서 여러 가지 책들을 살펴보던 중 동일한 작가의 ‘허울뿐인 세계화’, ‘모든 것은 땅으로부터’라는 책을 살펴보게 되었다. 조금은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책의 작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꾸준하게 ‘세계화’에 대해서, 특히 이러한 것들이 제 3세계의 문명을 얼마나 파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작가는 책 속에서 ‘개발’, ‘현대화’, ‘서구화’, ‘산업화’, ‘세계화’를 모두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우선 이 책의 핵심 화두라고 할 수 있는 현대화와 세계화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연하게 느낌은 오지만 명확한 개념을 알기위해서 사전을 찾아보았다.
    독후감/창작| 2010.06.26| 12 페이지| 1,500원| 조회(218)
  • [독후감] 오래된 미래
    [독후감] 오래된 미래
    인구의 대부분이 농부인 라다크인의 생활은 계절에 따라 이루어진다. 라다크인은 이상하리 만치 항상 미소를 띠고 있다. 우리의 사고방식으론 그토록 험준한 환경에서 어찌 그런 미소가 나올까 할 정도로 그들의 생활은 웃음으로 가득차 있다. 라다크의 사회에서 가장 큰 욕은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고 하니...... 생활 속의 웃음은 당연할 런지도 모른다. 라다크 사회는 공동체 사회이다. 그들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법이 없다. 그렇다고 분쟁이 없는 것은 아니다. 분쟁이 있다 하더라도 대화로서 잘 해결한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가 작은 일에도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 가득 차 있는데 반해 그 곳은 평화로운 공동체 삶을 지향한다. 그들은 서로서로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화를 내지 않으려는 배려가 정착된 곳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그들의마음은 대단하다. 라다크 사회에 에콜로지 라는 말은 없지만 생활 깊숙이 이미 내재해 있다. 일례로 이 책을 쓴 필자가 공동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면서 더러운 옷을 물에 담그려 하자 한 소녀가 저지한다. 그러면서 그 소녀는 그 쪽 물은 아래쪽 사람들이 마시게 될 물이라며 저 쪽 밭으로 흘러가게 될 물에 담그라는 충고를 잊지 않는다. 어딜 가든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환경을 마구 더럽히는 현대인들보다 그들은 훨씬 진보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다크인들에게 환경은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 재순환의 큰 카테고리다. 산업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겐 전혀 쓸모 없어 보이는 물건에서 그들은 어떤 용도를 찾아낸다. 낭비가 존재하지 않는 검약이 그들의 몸 속에 배어 있다.
    독후감/창작| 2004.08.01| 11 페이지| 3,000원| 조회(422)
  • [독후감] 오래된 미래 자료 모음
    [독후감] 오래된 미래 자료 모음
    히말라야 고원 모진 기후­환경에도 1,000년간 자급자족 순박­친절한 사람들/서구 물질문명 유입 개발의 굉음에 공동체는 무너지고 불만­탐욕만 가득 거대한 코끼리의 가죽 같은 황무지에 눈부신 초록색 에메랄드처럼 오아시스가 빛나는 '작은 티베트' 라다크. 눈 덮인 산꼭대기들은 조용히 푸른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그 아래 초지에는 푸른 양과 늑대, 숨어사는 눈표범이 맑은 눈을 깜박인다. 포도주빛 가파른 돌담들을 따라 반달 모양의 골짜기를 내려오면 마을 여기 저기에선 화분에 담긴 금잔화가 밝은 오렌지 빛으로 타오르고….이곳에서는 시간이 느슨하게 흘러간다. 시간을 나타내는 말들은 감미롭기만 하다. '해가 어두워진 다음에'(공그로트), '해가 산꼭대기에 걸리면'(니체), '해 뜨기 전 새들이 노래하는 시간에'(치페­치리트)….이들은 많은 땅을 소유하지 않는다. 경작할 수 있는 만큼만 갖는다. 그래서 라다크 마을 사람들은 땅의 크기를 '하루' '이틀'로 나타낸다. 땅을 가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잰다. 여자들의 커다란, 아무 거리낌 없는 미소가 인상적이다. 남자와 여자의 이름에 구분이 없다. '코'라는 대명사 하나로 남녀를 동시에 가리킨다.그들에게 물어보라. 남자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무엇을 따지는지, 이곳에서도 얼굴이 예쁜지 어떤지가 그렇게 중요한지."문제는 내면이 어떤가예요.
    독후감/창작| 2003.05.31| 10 페이지| 1,000원| 조회(537)
  • [독후감]오래된 미래
    [독후감]오래된 미래
    히말라야 고원의 모진 기후 에서도 천년이 넘게 자급자족 하며 살아가는 지극히 순박하고 친절한 사람들. 황무지에는 눈부신 보석처럼 오아시스가 빛나는 하나의 작은 티베트 라다크 마을. 오래된 미래,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처음에 책을 읽으려고 책을 찾다 책을 발견하여 들어 보고는 책의 무게에 조금 놀랐다. 두꺼운 책인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거의 나가지 않았다. 왜그런가 책을 잠시 살펴 보았더니 종이의 질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책은 매우 가벼웠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라다크라는 마을이 어떤 마을인지 어떻게 살아 가는지에 호기심을 가지며 책을 읽어 나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라다크 마을이라는 하나의 '모델'적인 마을에 흥미를 느끼며, 책에 서술된 그들의 생활에 귀를 귀울이며 저자라는 하나의 창을 통해 라다크 마을의 여러 가지 생활을 알 수 있었다. 눈 덮인 산꼭대기들은 조용히 푸른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그 아래 초지에는 푸른 양과 늑대, 숨어사는 눈표범이 맑은 눈을 깜박인다. 포도주빛 가파른 돌담들을 따라 반달 모양의 골짜기를 내려오면 마을 여기 저기에선 화분에 담긴 금잔화가 밝은 오렌지 빛으로 타오르고.이곳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흘러 간다. 그들이 시간을 나타내는 말들은 감미롭기만 하다.'해가 어두워진 다음에'-공그로트-,'해가 산꼭대기에 걸리면'-니체-,'해 뜨기 전 새들이 노래하는 시간에'-치페 치리트-. 이들은 많은 땅을 소유하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03.06.06| 10 페이지| 1,500원| 조회(870)
  • 오래된 미래 독후감상문
    오래된 미래 독후감상문
    라다크는 티베트 고원 옆에 있는 고대 문화가 숨을 쉬는 작은 곳이다. 이 글은 글쓴이가 라다크에 머물면서 산업혁명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16년이란 시간이 산업문화에 대한 전혀 다른 시각으로 풀이한다. 글쓴이가 속한 사회경제 시스템과 비교해서 라다크는 근본적이며 자연과 인간의 공동진화에 기초를 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은 자연과 문화의 관계가 혼동되어 다양한 인종들의 정체성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이것은 갈등과 사회붕괴를 일으킨다고 하였다. 글쓴이는 서구의 문화의 잘못된 고정관념이라고 설명한다. 제3세계 사람들은 서구의 문화를 단 하나 뿐인 표준문화를 인식하며 이 관점은 우리의 삶을 <중 략> 정부가 자신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줄수록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태도가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문화 중앙집중화 현상은 불안감과 수동적인 생활태도를 불러 일으킨다. 깊이 있고 오래도록 지속되는 타인과의 유대관계를 통해 안정감과 자기정체성을 유지해오던 라다크 사람들은 그것을 잃어 버리게 되었다. 그리고 개성의 파괴현상을 불러 일으켰다. 생활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사회적 유동 경향이 증가하면서 친밀 했던 인간관계들 마저 도 피상적이고 간편한 것으로 변질되고 있다. 개인들이 느끼는 불안감으로 인해 가족과 공동체 사이의 연계가 점점 더 약화되어 갔다. <중 략> 서양인은 무조건 자기 중심화라고 생각했지만 글쓴이는 그 사회의 모순을 잘 파악하고 꼬집어 낸 것같다. 나도 서양의 것이면 좋아 보였지만 이 글을 보면서 그게 다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라는 사람도 서양의 문화를 추구하는데 제3세계에 있는 사람은 오죽 더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문명의 이익도 있지만 그 속에는 썩은 면이 더 많다. 이 책을 보면서 라다크 사람의 평화로운 공존의 사회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쟁사회는 너무나 힘이 든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싸인다. 우리나라도 빨리 경쟁사회에서의 틀을 벗어나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는 공동사회로서의 걸음을 걷게 되었으면 좋겠다.
    독후감/창작| 2013.04.26| 10 페이지| 1,000원| 조회(100)
  • 오래된 미래, 인문고전 독후감 독서일지
    오래된 미래, 인문고전 독후감 독서일지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s)는 크게 3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는‘전통에 관하여’, 제2부는‘변화에 관하여’, 제3부는‘미래를 향하여’입니다. 1부에서는 다양성이 유지되었던 전통사회의 가치를 주로 다루었고, 2부에서는 세계화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획일화되어 가는 현대사회를 비판적으로 살폈으며, 3부에서는 라다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것과 지역적인 것의 균형을 이루고, 획일성의 문제해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1. 지역중심의 미래, 다시 희망으로 저자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1946- 현재)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이 책의 서문에서 글로벌경제가 가져오는 다양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인류생존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보여 줍니다. 내가 이 책을 쓴 이후에도 글로벌 경제를 추진하려는 세력과 그것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려는 세력 사이의 충돌은 날이 갈수록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여왔다. 각국의 정부와 대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본과 에너지 집약적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과정은‘위로부터 아래’로 향하는 획일성을 지닌 것이며 지역의 문화 및 생물학적 요구에 지극히 무감각 한 것 들이다. 글로벌 경제화에 의해 파생된 많은 문제점들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구촌은 지금 테러리즘과 지구온난화, 독성 물질로 인한 오염, 방사능, 근본주의 등 공포의 불길에 휩싸여 있다. 우리의 생존자체가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는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것은 적절치 못한 개발 계획에 맞서 건전하고 유익한 지역 차원의 유대관계를 재건하려는 시민운동가들이 힘과 지지를 얻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족과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자연친화를 유지함으로써 우리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민간 주도 운동의 영향력, 즉‘아래로부터의 영향력’이 인간주의의 자연스러운 요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그 다른 한편에서 글로벌 경제성장의 엔진을 가속시키고 있는‘위로부터의 영향력’은 수익 추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0.05.09| 10 페이지| 1,000원| 조회(117)
  •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래
    라다크의 인구의 95%는 중상층이고 나머지가 하층 내지는 상층사람이다. 우리의 경우처럼 상층과 하층이 대립적이지 않고 상호작용을 한다. 이 하층계급이 존재하는 것은 그들만의 특수한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구당 평균적으로 약 5에이커 정도이다. 적정 경작면적은 가족의 크기에 따라 결정되는데 집안의 노동인구 1인당 약1에이커 정도이다. 그 이상의 땅은 그들에게 아무의미가 없다. 주곡은 보리이고 음식은 구운 보릿가루 ‘은감페’를 기초로 하고 있다. 주로 2/3의 정도는 보리를 심고 나머지는 밀의 종류를 심는다. 그리고 짐승들이 라다크 사람들에게 중요한 역할을-주요 연료인 똥을 제공하고, 교통수단, 노동력, 털, 젖 등을 제공-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소와 야크이 교배종인 ‘조’는 아주 중요한 짐승이다. 라다크에서 농사 주기는 고도에 따라 2월에서 6월 사이에 시작된다.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은 점성가에게 상의를 하여서 길일에 농사를 시작하도록 한다. 씨뿌리기가 끝나면 농작물은 별로 보살필 필요가 없다고 한다. 물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 일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일을 하게된다. 그리고 추수를 하게 되는데 추수는 하나의 축제행사이다.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추수를 하고 또 저녁에는 모여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춘다. 이곳에서 모든 것은 자연적이다. 낭비가 없다. 모든 것은 재순환된다. 배설물의 경우 비료로 쓰기 위해서 조그마한 퇴비를 만드는 방을 둔다. 그곳에서 화학적 분해를 돕고 더 나은 비료를 생산하고,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흙과 부엌화덕에서 나온 재를 섞는다. 일년에 한번 땅 높이에서 변소를 쳐내어 그 내용물을 밭에서 쓴다. 예전에 우리 농촌에서도 하였던 것처럼. 이처럼 이곳은 모든 것을 재 순환함으로서 빈약한 자원을 가지고 완전하게 자립할 수 있었다. 또 이곳사람들은 함부로 동물을 죽이지 않는다. 그래서 물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생명을 빼앗아야 한다면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공급할 수 있는 커다란 동물의 목숨이 낫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죽일 동물에게 반드시 용서를 빌고 많은 기도를 한다.
    독후감/창작| 2023.04.29| 9 페이지| 1,000원| 조회(77)
  • 『오래된 미래』를 읽고
    『오래된 미래』를 읽고
    최근에 한국에서 1조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개인이 총 25명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그리고 대부분이 당연하다고 예상했듯이 그 목록의 최상위에는 ‘이건희’라는 삼성회장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삼성의 비즈니스 방식이나 기업도덕이 옳든 혹은 옳지 못했든 간에, 이건희는 대한민국의 대학생이 뽑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여러 번 뽑히곤 했다. 이런 설문조사에서는 대게 빌 게이츠나 스티븐 잡스 등의 세계적 갑부도 포함되는 것을 보았을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존경에 대한 척도에 대해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우리는 부자를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한 사람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어쩌면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릴지도, 혹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밤마다 잠을 설칠지도, 또 스스로가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점들은 완벽하게 무시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인 이윤형씨가 자살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불행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시선을 보냈고, 돈이 많으면 행복할 기회가 많았을 텐데 미련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말 자살을 택한 그녀는 단순히 미련했던 걸까? 그리고 부자들은 행복하고 존경받아 마땅할까? 돈이 많다면, 우리는 더 행복할 수 있을 까. 책 는 이런 사회적 모습과 개인의 행복에 대해 담담하지만 때로는 격렬하게 이들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문명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짧은 질문 하나를 계속해서 던진다. “그러니까, 결국에 우리는 행복한가요? ”
    독후감/창작| 2011.12.29| 8 페이지| 2,000원| 조회(154)
  •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헬레나 노르베리-호지, )를 읽고(독후감)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헬레나 노르베리-호지, )를 읽고(독후감)
    이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하자면 나는 ‘왜 사는가’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 ‘무엇이 행복인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등의 복잡한 생각이었다. 이런 질문들을 마음속에 담지 않았다면 아마 끝까지 읽히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이 책은 우리는 힘든 현대세상에서 욕심에서 비롯된 모든 문제와 갈등들이 온갖 곳에서 충돌하며 아픔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들간의 문제에서 뿐만 아니라 깊숙한 곳 자연에까지 그 무한욕심을 드러내어 양보와 공존, 존중과 배려 따위는 일찌감치 묻어버린듯 무책임한 욕심을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성찰과 반성, 그리고 늦이않은 깨달음을 실제 보여주는 내용과 사례가 아닌가 하다. 책장을 넘겨가며 읽는 동안 제목에서 잠시 생각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을수록 깊어지는 반성과 깨우침이 소중해지는 그런 책이다. 그 어떤 명사들의 추천글보다도 이 책은 그냥 손에 들고 넘겨가며 읽는 것이 제격이 아닐까 한다. 그 어떤 추천의 글도 본문보다 깊이 와닿지 않았고, 그 어떤 미사어구도 흐릿한 사진한장보다 현실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추운 겨울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 한켠에서 조용히 움터나오게 만드는 느낌의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의 차이점과 화해라는 문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질적인 풍요없이도 인간이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법정스님같은 분도 계시기는 하지만,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는 게 산업화되어버린 사회이고 그 산출물을 가지고 생활하는 데 익숙해 져버린 우리 같은 속물들이 과연 라다크 같은 곳에 가서 사는 상상을 해보면 조금 더 풍요로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독후감/창작| 2012.05.14| 8 페이지| 3,000원| 조회(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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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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