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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발 중국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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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렌세이 나미오카
독후감
3
책소개 정보없음
  • [ 독후감 ] 큰발 중국 아가씨
    [ 독후감 ] 큰발 중국 아가씨
    고등학교 때부터 중국이란 나라를 공부 하다가 중국 여자들의 전통에 관한 글을 보면 항상 전족 얘기는 빠지지 않았다. 전족을 하지 않으면 남자들은 그녀를 여자로 취급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여자들은 그런 잔인하고도 두려운 전통을 끝없이 이어가야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번에 서점에 가서 문득 저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 왔다. 큰 발 중국 아가씨라.. 내가 알고 있는 그녀들의 전통과는 너무도 조화되지 못하는 제목이였기 때문에 책을 집어들 수 밖에 없었다. 뭐지..하는 호기심에 집어든 그 책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와 이제 더 이상 가깝지 못한 소재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외모 지상주의에 빠진 현대인이나 전족의 전통을 직접적으로 강요하던 그 시대 사람들이나 별반 다를 건 없다고 느끼기에 현대의 문제에도 이 큰발 중국 아가씨란 문학을 통해 간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고, 더 친근감 있고 깊게 읽었던 책 인 것 같다.5살의 아이린.. 그녀는 아직 어리지만 다부지고, 굉장히 씩씩한 소녀이다.
    독후감/창작| 2020.07.06| 2 페이지| 1,000원| 조회(171)
  •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본 전족과 현대 사회 :큰발 중국 아가씨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본 전족과 현대 사회 :큰발 중국 아가씨
    처참한 살덩이 "나는 언니의 다리 끝에 달린 처참한 살덩이를 멍하니 내려다보았다. 토할 것만 같았다.“ -p.47 옛 중국 사람들은 전족을 미의 상징, 부의 상징으로 여겼지만, 사실은 여자가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비 다리 부러뜨리기'에 불과한 일이었다. 전족한 발을 아무리 고귀하고 아름다운 발이라 칭송해도 결국 그 발은 '다리 끝에 달린 처참한 살덩이'일 뿐이었다. 발가락을 밀가루 반죽 접듯 발바닥에 붙이고, 엄지발가락이 형체도 없이 문드러질 정도로 혹사당한 발을 어린아이의 뾰족한 신발에 넣고 아장아장 칼 위를 걷듯 걸어야 했던 중국 여자들이 그 전통을 왜 고수하려 했을까? 전족을 겪어 보지 않아 그 고통을 모르는 남자들이 전통이랍시고 전족을 유지하려는 것보다 전족으로 인해 작은 신발을 신고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마작하는 데 할애한 중국 여자들이, 자신의 고통을 딸에게 물려주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었다.
    독후감/창작| 2019.09.10| 4 페이지| 1,000원| 조회(124)
  • 큰발 중국 아가씨 독후감
    큰발 중국 아가씨 독후감
    전족을 거부한 다섯 살 여자아이인 아이린은 자유롭게 걷고 싶었기 때문에 전족을 거부했다. 아이린의 아버지는 황제가 다스리는 왕조 정치가 무너지는 격변기에 사회의 변화를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린의 의견을 받아주었다. 하지만 아이린의 인생에는 전족을 거부했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이 동반되었다. 정혼한 집안에서 파혼을 당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남자의 첩으로 들어갈 것을 강요받기도 했다. 사실, 아이린이 발을 들여놓을 수 없었던 곳은 집안만이 아니라 중국 사회 전체였다. 아이린은 아버지가 공립학교에 보내 주어 열악한 상황에서 홀로 살아갈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 아이린은 선교사 가정에서 일하다가 그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살게 되었는데, 집안에서는 아이린이 거부하고, 반항하고, 고집 부리며 생활했기 때문에 참 다루기 힘든 아이였다. 아이린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길이라면 ‘아니요.’라고 말했다. 즉, 아이린은 안정적인 삶이나 소중한 관계를 포기하고 정체성의 혼란이 오더라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걸었던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8.09.25| 1 페이지| 1,000원| 조회(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