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피해 집을 나간 길동은 도적의 소굴에 들어가 두목이 된 후 활빈당을 조직하여 팔동 수령들의 불의한 재물을 탈취하여 빈민에게 나누어 준다. ... 위기-도적의 무리 활빈당의 괴수가 되어 빈민을 구제한다. 절정-나라에서 길동을 잡으려고 하니 길동이 율도국으로 떠난다. 결말-율도국에서 이상국을 세우고 정치를 행한다. ? ... 피화당의 두 가지 의미 현실로부터 도피한 공간-전반부에는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과 대립된 세계를 표현하는 공간 박씨 부인이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는 공간-후반부에는 국란을 대비하고
정처 없이 헤매다가 도적들의 소굴에 들어가게 된다. 9) 길동은 큰 바위를 단숨에 들어 올려 도적들의 대장이 되고 해인사를 털 계획을 세운다. 10) 길동은 도적들의 무리 이름을 활빈당이라고 ... 했다. 4) 충렬은 일곱 살이 되자 벌써부터 골격이 뛰어나고, 총명하고, 공부와 무예에 모두 능했다. 5) 천문 자리는 흉중에 감춰 두고, 말달리기와 칼 쓰는 기술이 또한 천신도 당하지
이와 관련하여 우선 주목할 대상은 활빈당으로 조직화되는 군도(群盜)들의 존재이다. ... 그러나 『홍길동전』을 읽는 독자들은 처형당해햐 할 도적집단인 활빈당의 승리에 통쾌함을 느낀다. ... 『홍길동전』에 등장하는 관료들이 보았을 때, 활빈당이라는 군도들은 모두 체포해야 할 도적집단이다. 이들은 모두 토벌하고, 처형해야 할 대상이다.
이처럼 활빈당 당수 홍길동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됐던 국왕의 존재에 대해 소설 속에서는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는 반면, 드라마에서는 길동과 활빈당의 활동을 정당화하는 시대적 배경이 제시되고 ... 하지만 드라마 속의 홍길동은 창휘가지는 홍길동은 적서차별에 불만을 품고 당당히 집을 떠나 활빈당을 이끄는 영웅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 하지만 탐관오리의 횡포에 백성들이 힘겹게 삶을 이어가자 의적 활빈당이 나섰다는 것은 실제 세종시기와는 다소 거리가 먼 일들로 논리력을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다.)
고종에게 도전하는 동학, 활빈당, 의병들은 개화파들에게 민주혁명의 원천이 아니라 자신들의 재산을 위협하는 도적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 그들의 의도는 조선인 뇌리에 군사 주의적 애국심을 심어야 하는데, 동아시아 역사에서 수나라, 당나라에 대한 승리로 유명한 고구려야 말로 그들의 의도에 가장 부합했던 것이다.
가) 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활빈당 길동은 불의의 재물들만을 탈취하여 가난한 백성에게 나누어 준다. ... 길동은 함경도 감영의 재물을 빼앗으며 '아무 날 전곡을 도적한 자는 활빈당 행수 홍길동이라.' 라는 방을 붙여 둔다. ... 먼지 해인사의 보물을 탈취하고 스스로 활빈당이라 이름을 붙여 팔도 지방 수령들이 옳지 못한 방법으로 얻은 모든 재물을 도술로써 빼앗아 빈민에게 나누어준다.
이는 홍길동전에서 활빈당 무리의 실력 행사와 대응된다. ... 활빈당을 이끌고 임금에게 실력을 행사해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병조판서를 요구하며 시정책을 촉구하였다. ... 또 각 단계에 나타나는 대결력도 개인의 도술력, 활빈당을 바탕으로 한 집단적 저항력,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군사력 등으로 정연하게 그 범주가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