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허균’
- 최초 등록일
- 2015.03.24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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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홍길동전(洪吉童傳)』,『유재론(遺才論)』,『호민론(豪民論)』엮어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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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로서 이단아라는 취급을 받으며, 결국은 능지처참으로 생애를 마감한 개혁자는 바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홍길동전(洪吉童傳)』을 지은 허균이다. 어릴 때 가장 먼저 접하는 영웅소설이자,『홍길동전』을 각색한 만화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해 최근에는 연극과 창작뮤지컬까지 제작되었다.
광해군 때 지어진 한글소설『홍길동전(洪吉童傳)』은 서얼차별을 비롯하여 임진왜란 무렵 지배층의 가렴주구 모습과 빈부차별 등 조선의 사회적 모순을 비판한 사회소설이다. 전형적인 권선징악 구조의 소설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작가의 사상은 조선에서 감히 받아들여질 수없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것이다. 허균의 몇몇 산문 중에서『유재론(遺才論)』과『호민론(豪民論)』은 주인공 홍길동이 서자로 설정된 이유, 도적이 된 가난한 백성들과 건국한 ‘율도국’이라는 유토피아적 공간 등 기존의 영웅소설과 구별되는 요소들의 논리적인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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