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타르코스는 필레보스가 주장하는 것을 대신 말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 필레보스와 프로타르코스는 즐거운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는 쾌락주의적인 입장을 제시하고, 소크라테스는 지성, 분별, 참된 판단에 대하여 말한다. ... 『필레보스』 『필레보스』는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가 프로타르코스와 필레보스라는 청년들과 ‘무엇이 좋은 삶인가’에 대한 내용을 두고서 대화를 하는 책이다.
예를 들어, 프로타르코스는 하나면서, 동일한 프로타르코스인데 사동과 비교하였을 때 크고, 소크라테스와 비교할 때는 작다. ... 또한 마찬가지로 무겁기도 한, 가볍기도 한 프로타르코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것이 어떻게 개별자가 하나면서 동시에 여러 개일 수도 있냐는 문제이다. ... 그리고 소크라테스가 즐거움과 같이 지식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지식들 중 어떤 것들은 서로 닮지 않았다고 하자, 프로타르코스는 “닮지 않은 여러 즐거움들이 있고 닮지 않은 여러
하지만 프로타르코스는 이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즐겁고 괴로움이 참되고 거짓으로 구분될 수 있단 말인가? ... 즐거움 『필레보스』에서는 즐거움에 개념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와 프로타르코스가 ‘인간’이란 존재를 먼저 정의해야 함에 동의한다. ... 소크라테스와 프로타르코스 둘 다 인간은 즐거움 없이는 생을 이어나억이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다루어야 할 것 같고, 또 기억보다 더 앞서 지각에 대해 다루어야 할 것 같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즐거움을 분석함으로 필레보스와 프로타르코스의 주장이 잘못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지식을 분석한다. ... 필레보스와 프로타르코스는 즐거운 것이 좋은 것이라는 쾌락주의의 입장을 제시하고, 소크라테스는 지성과 분별, 참된 판단을 내세운다. ... 필레보스와 그의 친구 프로타르코스가 말하는 즐거움은 적도에 맞지 않는다. 지성 역시 충족함이나 완전함 그리고 자족성 면에서 부족하다.
‘무엇이 좋은 것인가’라는 주제로 소크라테스, 필레보스, 프로타르코스가 대화를 나눈다. ... 이에 프로타르코스는 고르기아스의 권위에 기대 타인을 예속시킬 수 있는 설득술이 더 좋은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 필레보스와 프로타르코스는 기뻐함, 즐거움, 유쾌함에 해당하는 것이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좋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소크라테스는 분별함, 인식함, 기억함, 옳은 판단과 참된 헤아림이
여기서 프로타르코스는 필레보스의 쾌락설을 대운(代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적인 논의는 거의 소크라테스와 프로타르코스 간에 이루어지며, 소크라테스가 논의를 주도한다. ... 등장인물은 필레보스와 소크라테스 그리고 프로타르코스이며, 이들은 당시의 다양한 사상을 대변해 주고 있다. ... 그래서 프로타르코스는 ‘닮지 않은 여러 즐거움이 있고, 닮지 않은 여러 지식이 있다’라는 소크라테스의 논변에 동의한다.
책의 내용은 즐거움에 대해 소크라테스와 필레보스, 그리고 프로타르코스가 즐거움과 앎 그리고 좋은 것에 관해 대화한 것이다. ... 되는 것들인지, 앞서의 그것들은 아닐세. 9) ①소크라테스: 프로타르코스, 내가 말하는 바는 문자들의 경우에야 말로 명확하다네. ... 프로타르코스, 이것들이 이와 같은 하나 및 여럿과 관련된 문제들로서 제대로 합의로 보지 못할 경우에는 온갖 난문의 탓들이 되지만 제대로 합의를 보게 될 경우에는 쉽게 풀림의 탓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