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로 몸을 집어 넣으려고 했는데 철조망 뾰족한 부분에 코트가 걸림, 거기에 몸 굽힌 채로 걸려있었고 몸이떨리며 공포의 물결이 그녀에게 왔는데 다행히 걸려있던 천이 떨어져 나갔음 ... 것처럼 이 검은 가시들이 다리를 향해 옴(다 달라붙음) 도랑 저쪽엔 울타리가 있고 울타리 너머엔 큰 길이 나온다, 울타리를 손톱으로 움켜졌는데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음, 철조망
이중으로 구성된 이 펜스는 4m 높이로 윤형 철조망과 감시카메라 등이 설치됐다. 민간인이 뚫고 지나가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 이란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 라자비 호라산주, 남호라산주 3개 주가 아프간과 접경하고 있으며,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는 난민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철조망을 설치했다.
서울 성북구 한 아파트 단지에 군부대에나 볼 수 있는 철조망 울타리가 놓여 있다. 임대아파트 주민과 분양아파트 주민 간 갈등의 결과였다. ... 결국 아파트 단지의 철조망 울타리 사건은 법정 소송으로 치닫게 되었다. 하지만 법정에서 내린 판결은 임대아파트 주민과 분양아파트 주민 간 협의에 의해 조정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희망과 절망의 마음을 함께 나타냈다. 3행에서는 ‘학동’, ‘학부형’, ‘복실 강아지’를 통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그들이 바라보고 지나간 곳은 아우슈비츠와 같은 잡초와 철조망으로 ... 교문이 가까웠다 한 기슭엔 여전 잡초가, 아침 메뉴를 들고 교뮨에서 뛰어나온 學童이 학부형을 반기는 그림처럼 복실 강아지가 그 뒤에서 조그맣게 쳐다보고 있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 철조망
사실, 국경이라고 하면 휴전선처럼 높은 철조망과 삼엄한 경비병의 모습이 떠오르고, 탈북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풀숲을 뒤지거나,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 대는 그러한 모습을 떠올리기 ... 많은 저술가들이 압록강을 단절의 경계선으로 묘사할 때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수면임을 밝힌다든지, 중국 측 압록강변에 쳐진 철조망이 탈북자와 탈영병을 막기 위한 삼엄한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군인들은 녹슨 철조망을 수리하고, 할아버지는 전망대에 올라가 북녘 하늘을 바라본다. ... 그러나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비무장지대에 들어갈 수 없다.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점박이물범 가족은 중국에서부터 찾아와 남과 북을 오가며 자유롭게 헤엄친다.
철조망 안에 가두어놓은 동물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숲이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 차라리 영국의 픽춰레스크의 하하(Ha-Ha)와 같은 수법이라도 썼더라면, 사슴과 노루가 뛰어노는 공간을 단지 철조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보여주는 들중에 어느것이 주목적이 되는 공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