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운디네가 훌트브란트를 죽이고 나서 한 말이었다. 운디네는 훌트브란트를 죽이고 나서 "나는 그이를 눈물로 죽였어요"라는 말을 했다. ... 그러나 나를 더 분노하게 만든 것은 운디네의 행동이였다. ... 사랑을 믿고 부모를 떠나 얻은 결과가 결국 상처뿐이라니, 한 편으로는 여리기만 한 운디네가 너무나 가여웠고, 한 편으로는 한낱 감정을 사랑이네, 운명이네, 하며 짓껄여 운디네를 망쳐놓은
마침 운동을 하러 나온 독고진이 운디네의 앞에 서 있는 게 아니겠어요. 너무 감격에 찬 운디네는 남은 온 힘을 쥐어내 소리쳤어요.‘독고진! 나에요, 운디네! ... 고마웠어, 운디네.’톡..톡... 독고진의 눈물이 운디네의 비늘에 떨어져 반짝거렸어요. ... “제 이름은 운디네에요.”그렇게 독고진과 운디네는 서로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날부터 운디네는 사람들에게 지친 독고진에게 밤마다 말동무가 되어주며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푸케의 소설을 대본으로 유명한 오페라 작품 <운디네(Undine)>를 작곡했다. ... 호프만은 음악가로서의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1816년(40세)에는 국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왕립극장에서 <운디네>를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는데, 이 오페라는 대성공을 거두어
특히 음악에 반생을 바쳤으며, 특히 음악에 반생을 바쳤으며, 푸케의 『운디네』를 오페라화하고, 베토벤을 소개하는 등 음악 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 을 비롯하여 장편『악마의 영액』, 단편 기괴 소설집인『밤의 작품집』등을 연이어 발표하였다. 38세 때 그는 소설을 쓰는 한편, 대심원에 취직하여 충실히 직무 수행을 하면서 가극 『운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