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덕 어멈과 같이 살던 심학규는 잔치 소문을 듣고 황성으로 떠난다. ... 도중에 뺑덕어먼의 농간으로 우여곡절 끝에 겨우 상경한 심학규는 맹인 잔치에서 황후가 된 청을 만나 눈을 뜨게 된다. Ⅴ. ... 현재의 상황이라고 가정해본다면, 비록 엄청난 치료비가 들긴 하지만 고칠 수 있는 희귀한 병을 앓으며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을 심학규로 볼 수 있으리라.
이후 도학 내의 심학 일파는, 모두 리가 사물을 떠나 존재한다고 여기지 않았다. 따라서 명도는 이후 심학의 선구자였고, 이천은 이후 리학의 선구자였다고 생각된다. ... 훗날 주희에서 비롯된 이학(理學)과 육상산에서 비롯된 심학(心學)의 갈라짐이 이 논쟁에서 비롯되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 그러나 두 사람의 학문은 그 후 송명도학에서, 리학(理學)과 심학(心學)의 양 파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정주와 육왕의 양 파를 열었다.
제8도 심학도(心學圖)에서는 몸은 마음이 다스리고 있어서 그러한 마음의 작용은 경(敬)이 다스린다고 설명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셨습니다. ... 그리고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 인설도(仁說圖), 심학도(心學圖), 경재잠도(敬齋箴圖), 숙흥야매잠도(夙興夜寐箴圖)에서는 “심성에 근원을 둔 것으로, 그 요령은 일상 생활에서 힘써야 ... 각 그림은 태극도(太極圖), 서명도(西銘圖), 소학도(小學圖), 대학도(大學圖), 백록동규도(白鹿洞規圖),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 인설도(仁說圖), 심학도(心學圖), 경재잠도(敬齋箴圖
I. 서론 陽明 王守仁은 明대의 儒學者로서 도덕적 인간과 도덕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가르침을 펼친 인물이다. 그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통찰에 기초하여 인간 및 사회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통찰하고, 그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그 자신이 몸소 ..
본 논문은 오늘 우리 시대의 문제점을 한편으로는 ‘行(意)’의 부재이고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그 意와 行의 과용과 오용으로 인한 ‘세계소외’라고 보면서 인간 마음의 두 활동인 ‘사고’(知·思/情)와 ‘의지’(意/情)의대가인 퇴계와 양명의 사상을 비교연구하면서 오늘 우리..
또 서울·경기지역 서인들의 심학풍의 수용은 김창협의 ‘知覺論’을 통해서 살펴 볼 수 있다. ... 이산보는 徐敬德(1489~1546)의 제자였던 李之函(1517수학과 심학, 실용학, 경세학 등으로 이해되며, 김창협이 영향 받았던 인물들도 이러한 특성들을 많은 부분 공유했다.
이러한 상황이었던 만큼 심학자다운 심학자로서는 겨우 18세기 초에 鄭齊斗 하나를 배출했을 뿐이다. 19세기 말엽에 와서야 朴殷植 등에 의하여 심학에 대한 관심이 새로워지는 형편이다. ... 육왕계(陸王系)의 심학(心學)은 일찍이 15세기말부터 전해져 학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연구되었던 듯하다.
주변은 수많은 철새가 모여드는 한강과 심학산이 대지를 감싸고 있다. ... 건물 하부층에 있는 베이스 건물은 출판거리와 그 뒤편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길에 속해 있는 반면 건물 상층부의 파빌리온은 심학산과 한강사이에 보이는 랜드스케이프에 속해 있다. ... 한강, 강 건너 수평선을 이루는 산의 흐름, 그리고 본 단지의 배경을 담당하고 있는 심학산, 그것은 마치 새 도시의 자연적 수호자와도 같아 보인다. 대지는 거대함을 가지고 있다.
리학(성리학)과 심학(양명학)의 차이점은 마음을 보는 관점이다. 주자는 마음(기)속에 있는 성(리)를 분리해서 생각한다. 심학은 심즉리. 그렇다고 성즉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 즉 심학에서는 마음과 성을 따로 분리해서 보는 입장이 아니다. 성즉리설과 심즉리설 간단히 설명하면 성(性)이 즉 리(理) 이냐, 아님 심(心)이 리(理)이냐이다.
법률적 문제 1) 스님의 기망행위 스님은 심학규에게 공양미 삼백석을 몽은사에 시주하면 눈의 띄일 것이라고 한 것은 심학규를 기망한 행위이다. ... 버리고 노비를 가지고 도망간 행위 뺑덕어멈은 심학규와 잔치에 가던 중 눈이 먼 심학규를 버리고 어렵게 모아 둔 노비를 가지고 달아나 버렸다. ... 심청이 떠나고 난 뒤 후처로 얻은 뺑덕 어멈과 같이 살던 심학규도 잔치 소문을 듣고 황성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성학십도』의 여덟 번째 그림인 「심학도」와 아홉 번째 그림인 「경재잠도」에 드러나 있는데, 먼저 「심학도」에서는 心과 敬이 상하上下에 그려져 있고 ... 「심학도」에서 마음을 수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음의 주체가 경(敬)이란 것을 알았다면, 경(敬)이란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설명은 「경재잠도」에 나와 있다.
조선시대의 의 경연과목 채택은 사림파들의 심학화의 절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민생정치를 해야 하는 왕과의 마찰을 빚고 말았죠. ... 성리학의 ‘경’이 군주의 덕으로 강력히 요구되고 심학에 몰두하게 되었고 그러한 경향은 조선 중기 이래 사림파의 정계 등장으로 더욱 강화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