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정대 시인은 「사월의 나무 한 그루」에서 ‘역설법’을 사용하였다. ... 먼저 박정대 시인은, 시 「사월의 나무 한 그루」에서 ‘행간 걸침’을 사용하고 있다. ... 박정대의 「사월의 나무 한 그루」는 다양한 형식적 요소를 통해 주제 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표현은 ‘행간 걸침’과 ‘역설’, 그리고 ‘대비’이다.
①「사월의 나무 한 그루」의 형식 분석박정대 시인의 「사월의 나무 한 그루」는 형식적으로 산문시에 해당하면서 서정시의 성격을 띤다. ... 첫 번째, 시인은 불규칙적인 행갈이를 통해 기존 서정시의 문법적 틀을 깨고 불완전한시인의내면을드러내는효과를얻었다고해석할수있다.두번째로1연의 “한 그루의 나무여”와 2연의 “온갖 나무들이여 ... 이를 통해 시인은 문장의 통일성을 높이고, 시인이 예찬하는 대상인 나무(자연물)와의 간격을 좁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박노해 「그해 겨울 나무」, 백무산 「그 아이 집」의 성찰은, 이념의 과잉으로 주체와 타자에 깊은 상처를 냈던 일들에 대한 근원적 반성을 내포한다. ... 하지만 유하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에 가야 한다』, 함민복의 『자본주의의 약속』, 박정대의 『단편들』등은 신서정시의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삼십 센티 나무 자가 자궁 끝까지 수십 번 후벼 들어왔다고 증언할 수 있는가? 소총 개머리판이 자궁 입구를 찢고 짓이겼다고 증언할 수 있는가? ... 세상에서 누나를 제일 좋아하고 무서워하는 박정대가 아니었어. 이상하고 격렬한 힘이 생겨나 있었는데, 그건 죽음 때문이 아니라 오직 멈추지 않는 생각들 때문에 생겨난 거였어.
‘저녁 어스름’을 통해 발견되는 사물과 존재의 궁극적 실상은 바로 “어둠”이며, 이 ‘어둠’은 “아무도 쓰러진 나무를 거두어가지 않는 것”에서 보듯 근원적 고독과 허무의 심연이다. ... 따라서 박정대의 시에는 영상과 이미지 등의 대중문화적 요소에 몸을 싣고 질주하는 유희적 태도와, 그것을 다시 낯설게 바라보는 회의의 시선이 교차한다. ... 이로 인해 박정대의 시는 영상적 이미지를 따라 대중문화의 흐름에 가볍게 몸을 맡기는 과정에서 그 가벼움을 넘어 다시 진지한 비판적 시선을 확보하게 된다.
고찰하고. 3부는 ‘폐허의 형식’과 ‘망각의 회로’를 보여주는 홍신선,최문자,박주택,나희덕, 박라연의 시를 고찰하며, 4부는 ‘변신의 형식’과 ‘반기억의 회로’를 보여주는 박상순,박정대 ... “오래된 어른”은 팽나무를 의인화한 것으로 1차적 비유에 해당하는데, 팽나무 “내부의 텅 빈 몸”은 다시 마지막 연에서 “내 생의 한 토막”으로 치환되면서 2차적 비유를 형성한다. ... 나무의 나이테와 손가락 끝의 지문과 얼굴에 피는 주름살은 시간이 지나간 흔적이며 인간 뇌의 주름은 어떤가.
너무나도 인간적인 에로티즘 바타이유와 박정대 ● 그 깃발, 서럽게 펄럭이는 박정대 ● 금기와 에로티즘 바타이유 바타이유에게 에로티즘이란 “금지된 성적 대상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이르는 ... 작용은 explication(펴기) 친구의 주름을 펼쳐 보아야 우리는 그 친구와 함께 새로운 주름을 만들 수 있음 (다시-접기) -들뢰즈는 인간의 사유를 두 가지 이미지로 구분함 나무가
영화 속의 나무가 얽혀 있고 새장이 나오는 장면은 이들의 얽힘을 나타내었다. ... 복잡하고도 미묘한 이 영화의 느낌을 시로 표현한 것이 있는데 박정대의 「단편들」이다. 그냥 읽어봐서는 시의 제목만 영화에서 가져오고 내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싶다. ... 이처럼 영화와 시의 깊고 깊은 부분에 왕가위 감독과 박정대 시인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사랑, 상처, 시간, 증오, 복수 등 여러 감정 속의 혼란에 허덕대는 모든 사람들의 심리적
박정대 시인의 '장만옥' 최근에 나온 을 들추다가 박정대 시인의 ‘장만옥’이라는 시를 읽게 되었습니다. 읽다 보니 참 좋은 시더군요. 시인의 낭만적 감성이 돋보였습니다. ... 박정대 시인은 , 라는 시집을 낸 바 있습니다. 은 굿데이에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장만옥’이라는 시를 읽어보도록 하죠. ... 긴 목책을 이루어 푸른 잎들이 오래도록 너를 읽고 있는 곳에 꽃잎 진 내 청춘의 감옥, 복숭아나무 그 긴 목책 속에 참으로 낭만적인 시지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