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순의 시는 아이의 낙서 그림 토사물을 닮았다. 그러나 박상순은 이것이 시라고 말하고 아이는 자신이 표현한 것들이 무엇인지 모른다. ... 기존의 관점에서 박상순보다 시를 잘 쓰는 사람은 꽤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쉽게 박상순 처럼 시를 쓰지는 못할 것이다. ... 그런 연유로 박상순보다 아이가 더 시인에 가깝다. 그렇지만 또 모든 아이가 시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박상순 같은 아이만 시인이 되는 것이다.
박상순『6은 나무 7은 돌고래』감상문 「빵공장으로 통하는 철도로부터 3년 뒤」를 읽었을 때 나는 곧장 시인에게 흥미를 느꼈다. ... 박상순의 시는 개인적이고 미시적이다. 그의 시 언어에는 독자에게 어떤 의미를 전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이 없다. ... 그림을 통한 말 없는 소통이라는 모티브는 영화와 시에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것이지만 박상순의 시는 그 어떠한 감정도 담아내고 있지 않다.
박상순 『6은 나무 7은 돌고래』 Ⅰ. 들어가는 말 박상순은 누구인가. -1961년 서울 출생. ... 본말- 박상순을 향한 질문 혹은 원망 ① 그의 詩 속의 A·B·C 박상순의 시에는 A, B, C로 이름 매겨지는 등장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 자신만의 독톡한 시세계를 갖고 있는 박상순. 그의 시를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 현/대/시/연/습 { 박상순 『마라나, 포르노 만화의 여주인공』 1. 박상순은 시인이다. 그림도 그린다. 시와 그림을 가지고 동시에 작업하기도 한다. ... 기존의 관점에서 박상순보다 시를 잘 쓰는 사람은 꽤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쉽게 박상순 처럼 시를 쓰지는 못할 것이다. ... 박상순의 시는 아이의 낙서, 그림, 토사물을 닮았다. 그러나 박상순은 이것이 시라고 말하고 아이는 자신이 표현한 것들이 무엇인지 모른다.
도대체 지금 박상순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 풀밭인가, 티셔츠인가 ? 그리고 지금 그는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가 ? ... 시인은 위의 시인이 제시하고 있는 사물(이미지)들이 T.S.엘리엇의 객관적 상관물보다는 이데아의 반사를 더욱 짙게 드러내준다고 하고 그것들은 상징처럼 보인다고 했다. 2) 작가 박상순과 ... 마주보고 풀밭에는 양 세 마리 한 마리는 옆을 보고 두 마리는 마주보고 오른쪽 가슴으로 굵은 선이 지나는 그림 찍힌 티셔츠 한 장 샀어요 한 마리는 옆을 보고 두 마리는 마주보고 박상순의
특히 박상순 할머니의 경우 할머니와 간호사의 긍정적인 관계가 환자는 물론 간호사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박상순 할머니와 같은 방에 있는 간세포 암종 말기로 입원한 환자의 경우 힘든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스스로 호스피스 병동으로 들어왔다고 하였다. ... 의료진과 환자와의 관계를 잘 보여준 것이 박상순 할머니의 사연이다. 할머니와 간호사의 사이는 유독 좋았으며 간호사의 말 중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것 많이 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자신의 시를 보고 '언어로 만든 놀이공원'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나도 박상순 시인의 시를 읽고 그런 느낌을 받았다. ... 작가가 처음에 박상순 시인의 프로필을 간단하게 정리해주는데, 시집 제목부터 앞에 나온 시인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 뒤에도 설명하는 구절이 있지만, 굳이 말을 안해도 왠지 느낌으로도 알 수 있는 것 같다. 5번째 만난 시인은 박상순이라는 시인인데, 나는 여기서 처음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