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과학분야의 이태규와 리승기는 황무지와 같은 조국의 과학분야에서 기초과학의 뿌리를 내리려 했지만, 실패하고 이태규는 미국으로, 리승기는 북을 선택한다. ... 이태규와 리승기는 교토에서 함께 공부한 과학도였다. 두 사람은 학자였지만 분단 현실은 두 사람에게 과학을 정치 도구로 만들게 했다.
이처럼 퇴계는 칠정에서의 리승의 리와 사단에서 리발의 리를 구분함으로써, 리승기의 리를 사단에서의 리발로 간주할 수 없다고 말한다. ... 것이라면, 이것이 곧 리발인 것이다.’라는 주장을 통해 기가 리를 따라 발하는 기수리는 기의 작용 안에 이미 리가 있다는 것을 말하며, 이는 결국 기가 발할 때, 리가 그 기를 타는 리승기와
그동안 리승기는 북한 연구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 북한 최고의 과학자 리승기 북한 과학계를 대표하는 리승기는 남한에도 비교적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북한과학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서전인 `과학자의 수기`를 출판하기도 했다. ... 리승기는 이러한 국가적 탄사와 더불어 화려한 수상경력을 갖게 되었다.
그는 지은이와 교토제국대학의 동기로 리승기 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비날론 섬유를 연구했다. ... 먼저 소개할 사람은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던 리승기 박사인데 그는 합성섬유인 비날론을 발명한 과학자였다. ... 과연 리승기 박사 같은 사람을 내 주변에서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가를 새삼 깨달았다.
당시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의 교수진 가운데 일곱 명이 월북했는데, 그 가운데 리승기를 포함하여 마형옥, 리창직, 신현석 등 네 명이 ‘리승기의 사람들’로 분류될 수 있다. ... 여러 차례에 걸친 월북 제의 끝에 결국 리승기는 북한행을 택했다. ... 마경석의 회고에 따르면 “리승기 선생이 가신다.”는 말에 연구실 성원들이 월북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당시 리승기 연구실이 상당히 고도로 조직되어 있었으며, 월북 또한 개인의 사상적
리승기의 자서전은 그런 의미에서 ‘오랜 인텔리’의 정치적 각성에 대한 하나의 ‘모범답안’으로 볼 수 있다. ... 그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리승기는 단순히 학문에 불타는 청년으로 출발하였으나, 식민지 치하에서 민족적 모순을 느끼고 민족주의자가 된다. ... 마침내 민족주의와 학문 연구 모두를 실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 공산주의라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리승기는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여러 차례에 걸친 월북 제의 끝에 결국 리승기는 북한행을 택했다. ... 식민지와 식민지공업화 리승기의 월북은 당시 다른 이들의 월북과 마찬가지로 남의 ‘배척력’과 북의 ‘흡인력’이 모두 작용한 결과였다. ... 리승기의 영입을 위해 북한 정부에서는 상당한 공을 들였다. 비단 그의 높은 명성 때문이 아니라, 그의 연구 주제인 합성섬유가 북한에서 꼭 필요로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리승기가 개발한 비날론은 세계의 눈길을 끌었고, 리승기는 업적을 인정받아 박사 학위, 일본 특허, 교토 제국 ... 일본 유학파의 경우 경성제국대학 출신의 이태규와 리승기, 박철재, 도쿄제국대학 출신의 도상록과 김동일, 규슈제국대학 출신의 안동혁 등이 있다. ... 특히 중공업 우선 발전정책과 교육∙연구∙생산의 결합이론은 세 분야에 모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서로를 긴밀히 연결해 주는 고리가 되고 있다. 2) 리승기와 주체섬유 ‘비날론’ 비날론은
당시 미국에서는 합성섬유 나일론이 개발돼 섬유에 관한 관심이 상당했는데, 곧 리승기의 연구는 죽목을 받게 되었고 마침내 리승기는 훗날 비날론의 전신인 합성1호라는 합성섬유를 개발해낸다 ... 그럼 네 번째로 리승기 박사님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이분은 전라남도에서 태어나셨지만 일본에서 비날론을 연구하고 북한에서 주로 활동을 하셔서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 특히 그는 화학 분야의 정착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46년 안동혁, 리승기등과 함께 대한화학회(창립 당시의 이름은 조선화학회)를 조직하여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대학교 화학과에는
리승기도 이 연구에 착수하여 이듬해인 1939년 훗날 '비날론'으로 불리게 되는 '합성1호'를 발명하였다. ... 이승기 박사 리승기는 1905년 전남 담양에서 출생하였다. 1925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마츠야마(松山) 고교를 졸업하였다. 1928년 교토제대 공업화학과에 ... 리승기는 이 업적으로 1959년 제1회 인민상을 수상하였고, 1962년에는 사회주의권의 노벨상과 같은 레닌상을 수상하는 등 북한 최고의 과학자으로,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중합체 플라스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