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소개글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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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끔 책을 빌리기 위해 우리학교에 있는 도서관에 가곤 한다. 그런데 도서관에 있는 책장 앞에서 책을 고를 때 마다 꼭 눈에 띄는 책이 하나 있었다. 바로 특이한 글씨체로 제목이 써져있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라는 책이었다. 그리고 항상 그 옆에는 비슷한 분위기의 파란 표지를 가진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라는 책이 있었다. 두 권 모두 책을 고르면서 항상 눈에 띄었지만 제목만 봐도 어려운 내용일 것 같은 생각에 책을 펴보아도 그리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서 지금까지도 그 책을 빌려 볼 생각은 안했었다. 그런데 이번 방학숙제인 독후감 쓰기의 지정 도서 중에 한 권이 바로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라는 책이었다. 나는 그 때 책을 읽어두지 않았던 걸 후회하며 힘들게 책을 구해서 읽기 시작했다. 힘들게 구해서 읽은 이유는 평소에는 항상 도서관 책장에 꽃혀 있던 책들도 필독도서로 정해지게 되면 대게 도서관에서 빌려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읽기 싫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공부 하는 것 보다 힘들었다. 몇 줄 읽다보면 딴생각이 들어 방금 읽은 부분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는 것이다. 정말이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씨를 읽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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