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官人소관인 호사저 요재지이
- 최초 등록일
- 2009.02.19
- 최종 저작일
- 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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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자는 포송령(蒲松齡:1640~1715)이다. 요재(聊齋)는 저자인 포송령의 서재 이름으로 책 제목은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저자가 죽은 지 51년 만인 1766년 간행되었다. 그 후로 여러 가지 간본(刊本)이 나왔으나, 445편이 수록된 청가정각본(靑柯亭刻本) 계통의 16권본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집필한 것이며, 자서(自序)를 쓴 1679년 이후의 작품도 있다. 이 해에는 주요작품이 거의 완성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모든 작품이 신선·여우·유령·귀신·도깨비나 이상한 인간 등에 관한 이야기이며, 민간 이야기에서 취재한 것들이다. 특히 요괴와 인간과의 교정(交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화(情話)가 많다. 가령, 모란과 인동(忍冬)의 아름다운 꽃의 정(精)에 무한한 애정을 갖는 청년의 이야기인 〈향옥(香玉)〉이나, 어떠한 경우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인간에게 위안을 주는 호녀(狐女)의 이야기 〈영녕(拏寗)〉등은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小官人소관인 호사저 요재지이
목차
소관인-소인의 선물
본문내용
小官人
소관인-소인의 선물
太史某公,忘其姓氏。
어떤 태사공이 있는데 성은 잊어버렸다.
晝臥齋中,忽有小鹵簿,出自堂陬
낮에 서재에 누워 갑자기 작은 의장이 있어서 집 모서리에서부터 나왔다.
馬大如蛙,人細于指。
말의 크기가 개구리와 같고 사람이 손가락보다 가늘었다.
小儀仗以數十隊;
작은 의장대 수십대가 있었다.
一官冠皂紗,著繡襆,乘肩輿,紛紛出門而去。
한 관원의 관은 검은 비단이며 자수 두건으로 어깨에 수레를 매고 어지러이 문을 나가 갔다.
公心異之,竊疑睡眠之訛。
공이 마음이 그것이 기이하여 가만히 수면의 잘못인지 의심하였다.
頓見一小人,返入舍,攜一氈包,大如拳,竟造床下。
갑자기 한 작은 인간을 보니 반대로 집에 들어가며 전포를 휴대하는데 크기가 주먹만하며 침상 아래에 이르렀다.
白言:「家主人有不腆之儀,敬獻太史。」
말하길 집 주인이 음식을 많이 차리지 못하여 태사님께 공경하여 바치게 했습니다.
言已,對立,即又不陳其物。
말을 마치고 서서 또한 물건을 펴지 않았다.
少間,又自笑曰:「戔,很少﹑細微同上微物,想太史亦無所用,不如即賜小人。」
조금 사이에 또한 스스로 웃으면서 변변치 않은 물건이며 매우 적고 미세하여 미약한 물건이니 태사는 또한 소용이 없으니 저에게 하사함만 못합니다.
太史頷之。
태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欣然攜之而去。
기쁘게 휴대하고 갔다.
後不復見。
뒤에 다시 보지 못했다.
惜太史中餒,不曾詰所自來。
태사가 담력이 모자라서 일찍이 어디서 왔는지 묻지 못함이 애석하다.
胡四姐
호사저-도사 암여우
尚生,太山人。
상생은 태산 사람이다.
獨居清齋。
홀로 조용한 재에 살았다.
會值秋夜,銀河高耿,明月在天,徘徊花陰,頗存遐想。
가을 밤에 은하수가 높고 빛나서 밝은 달이 하늘에 있어서 꽃 그늘을 배회하니 먼 듯하였다.
忽一女子逾垣來,笑曰:
갑자기 한 여자가 담을 넘어 와서 웃으면서 말했다.
「秀才何思之深?」
수재께서는 무슨 생각을 깊게 하십니까?
生就視,容華若仙。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