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8.12.26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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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크라테스의 삶과 주장에 관한 철학적 고찰을 담은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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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크라테스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2500년 전의 인물이지만 그의 삶과 죽음은 아직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리주의자 밀이 “배부른 돼지로 사는 것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것이 더 낫다.” 라고 하였을 정도로 그는 물질적인 삶 보다는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살았던 사람이다. 이러한 그의 사상은 “[나는] 언제나, 추론해 보고서 내게 가장 좋은 것으로 판단되는 그러한 원칙 이외에는, 내게 속하는 그 어떤 것에도 따르지 않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¹)”라는 그의 말에서도 잘 드러난다. 하지만 우리들의 실제 삶은 이와는 크게 다르다. 물질 만능 주의, 기회주의로 대변되는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손해도 감수하는 사람은 정직하기 보다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것들은 굳이 여러 사례들을 인용하지 않더라고 주변 매체들과 우리의 일상들을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 사회에서 소크라테스의 삶과 같은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것일까?
하지만 소크라테스의 삶은 그렇게 가볍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옳은 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가장 소중한 것이라 할 수 있는 목숨마저도 포기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최초의 철학적 순교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원칙은 무엇인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생애와 그가 재판에 회부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는 석공의 아들로 태어나서 젊을 시절을 온종일 전쟁터에서 보냈다. 당시 아테네는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장년기로 접어들면서 아테네의 전성기를 이끈 페리클레스가 죽고, 아테네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친구인 카이레폰에 의하여 델피의 신전에서 소크라테스보다 더 현명한 자는 아무도 없다고 응답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무지하다고 생각했기에 아테네에서 현명하다고 알려진 정치인, 시인, 공장들을 찾아가서 대화를 한다.
참고 자료
인용문
1) 플라톤, 플라톤의 네 대화 편, 서광사, p. 218
2) 플라톤, 플라톤의 네 대화 편, 서광사, p. 231~235
3) B.A.브로디, 철학과의 만남, 서광사, p. 116에서 재인용
4) B.A.브로디, 철학과의 만남, 서광사, p. 119에서 재인용
5) B.A.브로디, 철학과의 만남, 서광사, p. 104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