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수의 <잔일>을 읽고, 현대 사회의 노인 소외를 비판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시오. A+자료.
- 최초 등록일
- 2008.12.2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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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인 문제의 원인을 짚어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A+ 자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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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행복한 죽음이란 어떤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동차에 치이지 않고, 암에 걸리지 않고, 스스로 목매지 않고, 자연스러운 노화로 죽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렇게 죽음으로써 그나마 가장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작가 윤영수는 그의 소설 <잔일>에서 죽음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인 자연사마저도, 외롭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그린다. 소설 속의 김 노인과 장 노인은, 삶이 그랬던 것처럼, 죽음 역시 타인의 관심 밖에 있다. 오로지 그들의 죽음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상업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만이 차가운 관심을 보일 뿐이다.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서의 행복한 죽음은 주위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러한 죽음을 꿈꾸지만, 정작 살아있는 사람들의 태도는 그와 모순된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기는커녕, 그들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는 태도가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것 같다. 그로 인해 노인들은 무관심이라는 사회적 폭력 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해가고 있다.
2.
인간을 완성되어 가는 존재로 본다면, 육체적인 완성은 이미 젊은 시절에 끝나고 다시 불완전의 길로 향한다. 마르크스에 의하면,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이 노동으로 가치 평가되는 시대이다. 즉, 얼마나 많은 상품을 생산해내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가치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산에는 노인들이 제대로 해낼 수 없는 일들이 많다. 반대로 육체적 완성이 최고조에 이른 젊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일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노동가치가 없는 노인들이 소외되기 시작한 것 같다.
참고 자료
윤영수 |잔일 |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