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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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西海岸) 유류유출사고 발생 1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사건은 한국 해양오염(海洋汚染) 역사상 가장 큰 환경 재앙이었다. 사고 직후 130만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해안은 빠르게 평온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해양오염의 특성상 완전한 복구는 불가능하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에 아직도 그 사건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 우리 사회는 급격한 산업화, 공업화로 인해 각종 오염물질로 해양 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다. 해양은 지구의 대기권에 비교해서 약 270배의 질량과 약 천백 배의 열용량을 갖춘 거대한 대 공간으로 폐수나 폐기물 등의 유입시 그것을 분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해양은 점차로 자정능력이 한계에 달하면서 플랑크톤이 비정상적으로 번식하는 부영양화의 현상이 발생하고 부영양화 후, 적조(赤潮)의 현상이 발생하는 등 수질의 악화로 급성적인 해양생태계가 파괴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바다의 무궁무진한 자원을 수동적으로 이용해 왔다. 그에 따라 해안지역과 바다의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어 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삶과 매우 밀접한 해양, 해양오염은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봐야할 문제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해양오염의 구체적인 정의는 무엇이며, 주요 원인에는 무엇이 있고 국내 국외 해양오염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해양오염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해양오염의 대처방안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자

해양오염이란 산업 활동이나 사람들의 생활과 함께 배출되는 폐기물, 오염물질이 해양에 유입되어 일어나는 오염을 말한다. 해양은 지구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자정작용(自淨作用)을 통해 오염물질을 분산, 처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해양은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생태계 가운데 해양 생태계에 관해 가장 무지하다. 그렇기에 훼손위험도 크다. 그렇다면 해양오염의 주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먼저 음식찌꺼기, 합성세제, 분뇨 같은 생활하수다. 생활하수는 독성은 강하지 않지만 오염 부하량이 크고 양이 많으며 오염원이 넓게 퍼져 있어 이를 정화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 유기물이 분해되어 다량의 질소와 인이 해양으로 배출되는 경우 해양생태계의 영양염 농도를 과다하게 증가 시켜 부영양화를 일으킨다. 다음으로 공업 활동으로 인해 방출되는 폐수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과 부유물질농도가 높을 수 있으며, 고농도의 독성물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생물체를 치사시킬 확률이 크다. 중금속 의한 오염은 비중이 4이상 되는 금속으로 산업폐수에 포함되 바다로 배출되는데, 미생물에 의해분해가 되지 않고 환경과 생물체 내에 계속적으로 축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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