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계가사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상사계 가사의 개관

Ⅲ. 상사계 가사의 분류

Ⅳ. 작품개관
1. 사대부가사
1) 미인별곡
2) 사미인곡
3) 규원가

2. 평민가사
1) 상사별곡
2) 규수상사곡, 상사회답가
3) 청춘과부가

Ⅴ.상사계 가사의 특징

Ⅵ. 맺음말

본문내용

Ⅰ. 시작하는 말

불교에서 세상의 무상함을 나타내서 말한 “회자정리, 세개무상, 회필유리”라고 말한 것과 같이, 고금을 막론하고 헤어져 그리움을 자아내는 상황은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실존적이요, 운명적인 것이다. 그래서 예부터 그리움을 읊은 시가 많았을 것이다. 먼 옛날의 〈황조가〉나 〈제망매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고려조의 이른바 속요라는 것은 대부분이 이 ‘그리움’에서 노래된 시이다. 달거리 〈동동〉이나 정서의 〈정과정〉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조선조에 와서도 이어졌다.

Ⅱ. 상사계 가사의 개관

‘相思(상사)란 흔히 “서로 사모함”이란 뜻으로 쓰이는 말이긴 하나, 또 “어떤 對象(대상)을 思慕(사모)하는”뜻을 갖고 있다. 그래서 “男女繫戀爲相思(남여계연위상사)”라 하기도 했다. 상사의 개념을 이렇게 볼 때 상사계가사의 범주를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가사에만 국한된 것이라고 여길 수 있으나, 조선시대에는 사랑하는 대상에 임금이 포함되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사랑의 대상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존재일 수도 있고, 죽은 존재일 수도 있기 때문에 상사계가사에는 연모의 내용뿐만 아니라 연모의 대상으로 인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사대부의 상사계 가사에는 남녀간의 애정 혹은 연정을 다운 연정계 가사와 임금을 사모하여 충성을 다하는 것을 주제로 한 연군계 가사가 있다. 연정계 가사에는 , 양사언(1565-1584)의〈미인별곡〉, 전의이씨(1723-1748)의 〈절명사〉 남편을 여읜 비탄을 노래한 작품
, 민우룡(1732-1801)의 〈금루사〉 지은이 민우룡과 제주기생 애월과의 염문을 담은 애정가사
, 이세보(1832-1895)의 〈상사별곡〉등이 있으며, 연정계 가사에서 눈여겨 볼 것은 양사언의 조선전기 양사언의 〈미인별곡〉과 조선후기 세 작품 간에는 내용면에 있어서는 동일하나, 조선후기 작품들이 양사언의 〈미인별곡〉과 비교해 볼 때, 연정에 대한 사랑이 좀 더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다.
연군계 가사의 작품으로는 정철(1536-1593)의 <사미인곡思美人曲>, <속미인곡續美人曲>, 조우인(1561-1625)의 <자도사自悼詞>, 김춘택(1670-1717)의 <별사미인곡別思美人曲>, 이진유(1669-1730)의 <속사미인곡續思美人曲>, 류도관(1741-1813)의 <사미인곡思美人曲>, 장현경(1730-1805)의 <사미인가思美人歌>등이 있다.
평민의 상사계 가사는 작자가 미상이고, <상사별곡>, <석춘사>, <사미인곡(작자미상)>, <단장사>, <사랑가>, <규수상사곡>, <상사회답곡>등의 유교의 도덕에서 벗어난 순수한 애정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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