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수취인불명 비평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0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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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덕 감독 수취인불명 비평문 감상문
주요장면 캡처 사진과 부연설명 첨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의 도입 부분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장면부터 시작 되었다. 미군부대의 표지판을 잘라 권총을 만들어 어린 여동생의 머리 위를 겨냥하는 오빠. 하지만 의도치 않게 여동생의 눈을 쏘아버린다. 소녀의 불행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백태가 씐 눈으로 살게 된 소녀는 오빠를 원망하지만 오빠는 되려 ‘네가 움직여서 그렇지’ 라며 잘못을 회피한다. 그 잘못된 사건은 과거에 있으며 과거에 대고 원망 하
(매번 수취인불명이라고 빨간 도장이 찍혀오지만
창국의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창국의 사진과 편지를
넣어서 다시 보낸다.)
고 소리쳐봤자 그야말로 수취인불명일 뿐이다. 엄마는 아이러니하게도 인형의 눈알을 붙이는 부업을 한다. 은옥은 자신의 모습에 분노 하듯 걷어 차 버린다. 은옥의 아빠는 낙동강 전투에서 죽었다고 하여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았지만 월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진짜 월북을 했는지는 알 수 없다.) 바로 감시받는 처지로 바뀌어 버린다.
은옥은 영어를 공부해 미군과 사귀려고 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게 영화 중간 중간 드러난다. 결국 미군이 눈을 고쳐 줄 테니 자신의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꾐에 빠져 결국 눈을 고치고 미군의 성적욕구를 채워준다. 여자친구는 사실 허울 좋은 말일 뿐이다. 감독은 어쩌면 은옥과 미군과의 관계를 통해서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관계를 나타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결국엔 우리나라도 미국에 의존하여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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