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변호사 조영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9.2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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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권변호사 조영래를 읽고 쓴 독후감으로 그의 삶을 되새겨본 리포트.
목차
☆들어가며..
★조영래 - 그의 삶
◇조영래를 기억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조영래라는 분. 이 분을 알게 된 건 아버지의 계획된 독서습관 기르기의 일종으로 일주일에 책 2권씩을 강제로 읽게 하는 강압에 못 이겨 보게 된 책 들 중에 하나였다. 아버지는 언제나 나로 하여금 현실비판 의식을 기르게 하려 하셨다. 하지만 난 근대 넘어 현대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온갖 비리와 참혹한 현실 앞에 내팽개쳐져 있는 사실을 접하는 것이 그렇게 유쾌한 일이 못 되었기 때문에 점점 거리를 멀리하게 되었다. 건성으로 읽던 나에게 조영래라는 이름이 머리 속에 각인된 것은 아버지의 말씀 덕분이었다. 우리 시대에 진정 존경할만한 분이 있다면 바로 조영래다. 조영래는 누구일까? 며칠 후 아버지는 나에게 책 한권을 내미셨다. 인권변호사 조영래...얼마 전 다시 겉표지를 보았고, 다시 읽어보았다. 감회가 새로웠다. 다소 어린 아이들을 위해 쓰인 책이라 쉬우면서도 재밌었다. 그리고 존경심 또한 다시 새로워지고 참 좋았다. 조영래는 누구였고, 무엇을 위해 싸웠으며,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인간 조영래를 조명해보자.
★조영래 - 그의 삶
더부룩한 머리와 윗단추 하나를 채우지 않은 헐렁한 와이셔츠 차림, 높낮이도 없이 단조롭게 흐르는 듯한 어조, 그리고 형사 콜롬보처럼 수수한 바바리 코트에 줄담배를 즐기던 사람. 조영래는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아니었다. 바로 옆 우리 옆에서 담배를 피고있는 그런 아저씨 같이 도저히 변호사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푸근한 이미지의 옆집 아저씨 같은 분이었다고 한다.
그런 그 분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의 변론서를 비롯해 1980년대를 가로지른 굵직한 사건마다 명문의 기록을 남긴 문장가였다는 사실은 잘 믿기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사람들은 이 수수한 면모의 변호사 아저씨를 ‘천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을 두루 갖춘 ‘보석같이 빛나는 이’라고도 했다.
1947년 대구 출생, 경기고 졸업, 서울대 수석 입학, 사법시험 합격. 사시에 합격한 해인 71년 8월 소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으로 18개월간 복역, 곧이어 민청학련 관련자로 6년의 수배생활, 80년 서울의 봄 때 복권돼 사법연수원 수료 후 83년 시민공익법률사무소 개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