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의 외국어 번역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9.1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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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빠가 돌아왔다`라는 작품은 한국의 현대가정의 모순된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가부장적인 사상을 중시 하지만, 막상 사람구실 못하는 아버지와 미성년자 동거녀를 데리고 돌아온 성욕이 풍부한 듬직한 오빠, 다방에서 일하던 오빠의 동거녀, 오빠가 동거녀를 데리고 왔다는 말에 집에 돌아온 엄마, 그리고 어린나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숙한 화자 이렇게 구성원만 봐도 콩가루 집안이다. 이 글은 매우 만연체적인 느낌으로 쓰여진 글이며, 화자가 말하는 부분과 등장인물들이 극중에서 하늠 말을 구분 짖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게다가 다소 한국적인 문화소를 띄는 단어들하며, 정서자체가 한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것을 깬 문학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이해하지 않으면, 이 소설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의 번역본에서 한국적 정서를 어떻게 번역하였는지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 또한 한국의 언어적 특징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제의 문제나 정관사의 문제를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하지만 정관사의 문제는 번역본을 읽을때 크게 문제 될만한 부분이 없어서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또한 이 원본에서 나온 수많은 속어들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를 신경써서 읽어보았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빠가 돌아왔다`라는 작품은 한국의 현대가정의 모순된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가부장적인 사상을 중시 하지만, 막상 사람구실 못하는 아버지와 미성년자 동거녀를 데리고 돌아온 성욕이 풍부한 듬직한 오빠, 다방에서 일하던 오빠의 동거녀, 오빠가 동거녀를 데리고 왔다는 말에 집에 돌아온 엄마, 그리고 어린나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숙한 화자 이렇게 구성원만 봐도 콩가루 집안이다. 이 글은 매우 만연체적인 느낌으로 쓰여진 글이며, 화자가 말하는 부분과 등장인물들이 극중에서 하늠 말을 구분 짖지 않은 경우도 있다. 게다가 다소 한국적인 문화소를 띄는 단어들하며, 정서자체가 한국적이면서도 한국적인것을 깬 문학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이해하지 않으면, 이 소설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의 번역본에서 한국적 정서를 어떻게 번역하였는지 주의 깊게 읽어보았다. 또한 한국의 언어적 특징에서 찾아보기 힘든, 시제의 문제나 정관사의 문제를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하지만 정관사의 문제는 번역본을 읽을때 크게 문제 될만한 부분이 없어서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또한 이 원본에서 나온 수많은 속어들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를 신경써서 읽어보았다.
`오빠가 돌아왔다`의 번역본을 비교 하면서 가장 처음 눈에 띈 것은 삽화의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방망이를 들고, 격분해있는 오빠의 이미지를 그린 삽화가 생략되는 대신 복사본이라서 잘 인식 되지 않지만, 강아지가 그려져 있고 신식건물의 현관 안쪽을 나타내고 있다. 한글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것은 한옥의 집이라는 느낌을 준다. 다소 개인의 사생활이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다. 그만큼 한국의 가족중심의 정서와 그로인해 개인생활이 존중받지 못한 사회의 모습을 나타낼 수 없다. 과연 한국소설의 영어번역의 측면에서 한국의 정서를 부연설명을 통해서라도 이해시켜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번역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번역권 나라의 가장 가까운 정서로 대치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했다.
참고 자료
오빠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