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프랙탈과 카오스의 세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8.28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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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랙탈과 카오스의 세계의 독후감입니다.
목차
질서와 무질서의 세계
질서로서의 문화
우연과 필연 그리고 카오스
동양사상에서의카오스
태극설
동양의 혼돈
코스모스와 로고스
동서양의 카오스관의 차이
참고문헌
본문내용
“카오스”는 본래 코스모스(cosmos)의 상대말인 그리스어에서 비롯되었다. 우주의 질서, 전체의질서, 세계의 질서 등을 뜻하는 코스모스에 대해서, 카오스는 무질서, 혼돈, 무한이라는 뜻을 그 안에 품고 있다. 특히 무한은 제논의 패러독스가 말해 주듯이 규명할수 없는 심연과 같은 것이어서 헤아릴 수 없는 모순에 가득찬 세계였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일찍이 무한을 심각한 회의의 눈으로 대했으며 형체나 한계가 없는 토아페이론이라고 여겨서 정면으로 대하기를 꺼려했었다. 카오스의 어원은 그리스어 카오스이며 이 말은 크게 벌린 입이라는 뜻이었다. 마치 무엇이나 삼켜버린다는 블랙홀과 같은 이미지를 자아내는 낱말이다. 아마도 온갖 질서를 한 입에 삼켜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혼돈의 세계를 상징하기 위해 그런 말을 썻나보다 .그리스인의 신화는 질서 정연한 우주가 생기기 이전의원초적인 또는 큰 혼돈상태인 카오스에서 시작된다. 그리하여 이 카오스로부터 앨래보스와 뉴크스가 생기고 또 이들로부터 하늘의 빛인 아이텔과 땅의 빛인 헤메라가 탄생하였으며 이윽고 질서세계가 생긴다. 그러므로 코스모스의 모태가 바로 카오스인 것이다.
그리스인은 애초에는 카오스를 단순한 무질서나 혼돈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풍요로운 생산성을 지닌 것으로 여겼었다. 대지는 여러 광물질이 뒤섞인 카오스이다. 그러나 대지에 뿌리를 박고 살아가는 나무는 매우 종교한 조직을 지닌 코스모스이다. 따라서 나무의 존재는 카오스가 질서를 만들어내는 토대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신화는 태초의 지구에는 용암이 부글부글 끓고 바다는 아직 생기지도 않았으며 여기 저기서 뜨거운 수증기의 독성이 강한 가스를 뿜어내고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즉 태초의 지구는 지옥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카오스였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용암은 식어서 대지는 변하고 대기 중에 가득찬 가스들로 식어서 구름이 되고 그후 몇십년 동안 계속 비가 내렸다.
참고 자료
<프랙탈과 카오스의 세계> 김용운,김용국 공저, 20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