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구려 고분벽화와 사신도에 대해 정리한 리포트
목차
1. 머리말.
2. 古墳壁畵의 四神.
-靑龍, 白虎, 朱雀, 玄武
3.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고구려 고분들에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다. 이 신령스런 동물들은 벽화의 사방 벽면이나 천장 고임 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사신도 중심의 고분벽화에서는 처음부터 독자적인 제재로 표현되지만, 생활풍속계 고분벽화에서는 하늘세계로 여겨지는 무덤칸 천장고임의 여러 제재 중 하나로 나타난다. 이후 사신은 무덤칸 벽화의 중심적 제재로 자리 잡는다. 고구려인은 벽화마다 왜 이러한 영물들을 그려 넣었을까? 이 사신들은 고구려인들에게 도대체 어떤 의미였을까? 각종 참고문헌과 연구자료, 고분벽화의 사신도를 통해 이를 알아보고자 한다.
2. 古墳壁畵의 四神.
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사신이라고 한다. 사신은 동·서·남·북의 네 방향, 봄·여름·가을·겨울의 네 계절, 하늘 사방의 28별자리와 관련 있는 상상 속의 존재이다. 청룡과 백호는 홀수로, 주작은 암수의 쌍으로, 현무는 뱀과 거북의 자웅합체(雌雄合體)로 그려진다. 사신 가운데 청룡과 백호는 벽사(僻邪)의 영물(靈物)로, 주작과 현무는 음양조화(陰陽造化)의 신수(神獸)로 여겨진 때문이다. 고구려인은 이 신령스런 동물들이 동서남북 네 방위를 수호하면서 나쁜 기운을 막아 준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무덤 주인이 죽은 뒤에도 안녕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청룡은 동쪽의 수호신이며, 황도상의 동방 7별자리를 대표하는 영물이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초기의 청룡은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귀신, 이마는 뱀, 배는 대합, 비늘은 물고기, 발톱은 매, 발은 호랑이, 귀는 소’ 같이 그려져, 9가지 동물이 억지로 합성된 어색한 모습이다. 그러나 6세기에 이르러 널방 벽화의 사실상 유일한 제재로 선택되면서 사신은 상상적 동물 특유의 신비적 사실성을 갖추게 된다. <그림1>강서대묘 평안남도 강서군 강서면 삼묘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벽화고분. 강서삼묘 중 가장 큰 벽화고분이다. 고분의 분구는 원형이며, 기저부의 지름은 약 51.6m, 높이는 8.86m이다.
의 청룡을 보면 큰 입에서 타는 듯한 혀를 내밀고 큼지막한 눈알은 튀어나갈 듯한 쌍뿔 청룡이다. 흘러내리는 S자형의 목의 곡선은 가슴에 이르러 굵게 확장되고 몸통으로부터 꼬리로 감에 따라 차차로 가늘게 길어져서 탄력성 있게 움직인다. 중심이 앞부분에 옮겨져서 앞발을 내밀고 사납게 전진하는 모습은 속도감이 넘치고 웅장하다. 새빨갛게 테두리를 칠한 가슴날개도 날카롭게 하늘을 날고 도약을 강조한다. 세련된 구도이며 채색도 화려하다. 장식적 요소가 강조된 비늘이지만 푸른색, 녹색, 주색 등의 배색도 적절하여 섬세하고 과감한 채색으로 입체감과 생동감을 표현하였다. 사신청룡의 최고걸작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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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의 세계』, 2004.
전호태, 『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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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한국생활사박물관―고구려생활관』,2001.
www.naver.com 네이버 지식사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