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반구 손상 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인지장애

소개글

뇌졸중에 대한 우반구 손상시 나타나는 neglect를 분류한 리포트

목차

1. 정의
2. 무시 증후군의 유형
3. 무시 증후군 검사간의 비교
4. 편측 공간 무시에 대한 기전
5. 무시 증후군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6. 무시 증후군에 대한 재활 및 치료
7. 결론

본문내용

4. 편측 공간 무시에 대한 기전
편측 공간 무시의 기전에 대한 설명으로 3가지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Bisiach et at, 1990; Tegner and Levander, 1991, Coslett et al, 1990; Na et al 1998). 어떤 자극에 대한 반응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보를 받아드리고 이를 해석하여 정보를 출력해야 한다. 한 가설은 감각 또는 입력 쪽의 이상 때문에 편측 공간 무시가 발생한다는 주장이고 다른 가설은 반대로 운동-출력 쪽의 이상 때문에 편측 공간 무시가 나타난다는 주장이다.

첫째, 감가 또는 입력 쪽의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편측 공간 무시를 attentional neglect라고 한다. 즉, 병변 반대쪽 자극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져 반대쪽 자극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이다(Heilman and Valenstein, 1979). 아주 간단히 말해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무시한다’ 는 감각적 측면에서의 장애를 말한다. 그러나 시야장애처럼 단순히 보지 못한 것은 아니고 일차 시각 감각은 입력이 되었으나 그 보다 상위 단계에서 정보처리가 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둘째, attentional neglect와는 반대로 감각 쪽의 잘못이 아니라 운동-출력 쪽의 장애로 나타나는 편측 공간 무시를 intentional neglect라고 한다. 자극 전체를 다 인지할 수 있으나 병변 반대쪽 공간 쪽으로 향하는 운동 의도(의지)가 약화된 경우이다(Watson et at, 1978; Bisiach et al, 1990). 후자는 ‘보았으나 움직임(반응이 없다)’ 라는 운동적인 측면에서의 결손을 말한다.

셋째, 무시 증후군 환자에게 시계판을 그리게 하였을 때 오른쪽 반만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는 자극을 보지 않고 그림을 머릿속에서 상상하여 그려내므로 아마도 머릿속의 기억 표상(뇌 속에 물체의 이미지가 수 십 만장, 수 천만장의 사진처럼 보관되어 있다고 생각함, mental representation)중 왼쪽 반이 소실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다.

참고 자료

(Halligan et al, 1989)
(Bisiach et at, 1990; Tegner and Levander, 1991, Coslett et al, 1990; Na et al 1998)
(Heilman and Valenstein, 1979)
(Bisiach and Luzzatti, 1978; Bisiach et al, 1979)
(Riddoch AND Humphreys, 1983)
(Rubens, 1985; Cappa et al, 1987)
(Pizzamiglio et al, 1990)
(Biguer et al, 1988; Taylor & Mccloskey, 1991; Karnath et al, 1993)
(Karnath, 1995; Vallar et al, 1995; Guariglia et al, 1998)
(Marshall, 1979; Fleet et al.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