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용대의 독립운동전략
- 최초 등록일
- 2008.06.21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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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일전쟁이 일어난 후 남경이 함락되고, 함락직전인 무한에서 한인들은 중국 관내에서 최초로 조선의용대라는 군사조직을 조직했다. 이들의 근본적인 목표는 일본군과 직접 전투를 벌일 무장부대인 조선혁명군을 결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구성인원이 너무 부족하여 정치선전공작의 대오로써 조선의용대가 조직되었고, 이들의 근본 목표인 조선혁명군 결성을 위해 그 기초를 건립하고 장래 펼칠 작전의 준비를 완성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초기의 상황에서 조선의용대가 할 수 있는 일은 대전선전공작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었다.
조선의용대의 주요 활동이었던 대적선전공작과 전투파괴공작은 상당한 전과를 올렸었는데 특히, 대적선전공작은 가장 큰 전과를 올린부분이었다. 장기화되는 전쟁으로 인해 염전의식을 가지는 일본군에게 반전의식을 전파하여 투항자를 유도하거나, 징병으로 동원된 한인 사병들을 포섭, 교육시켜 다시 대적선전공작에 나서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조선의용대의 전과와 위상에 주목을 한 중국군에게도 이를 교육시켜 대적선전부대를 조직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대적전투와 정보수집, 대원확충과 중국군민과의 합작을 통해 그들의 최초 목적인 조선혁명군 건설을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나갔다.
하지만 조선의용대의 근본적인 목표는 무장부대의 결성이었기에 대적선전공작만으로 진행되는 활동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전선을 따라 이동해온 한인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화북지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낙양으로 집결한 뒤 이듬해에 모두 황하를 건너 화북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결국 중경에 자리 잡은 조선의용군 본부의 지휘범위는 벗어났지만 동북조선혁명군과 같은 독자적인 무장부대를 결성하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었다.
참고 자료
조선의용대의 독립운동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