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 - 솟대
- 최초 등록일
- 2008.06.11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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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왜 ‘솟대’인가?
Ⅱ. 솟대
1. 솟대란?
2. 솟대의 유래 및 역할
3. 솟대의 위치
4. 솟대의 특징
5. 조상들이 장대와 새를 믿었던 이유
6. 솟대에 오리를 다는 이유
Ⅲ. 민족문화상징 솟대의 기대효과와 활용방안
1. 솟대의 교육적 효과 Ⅰ - 사회과에서의 솟대 활용
2. 솟대의 교육적 효과 Ⅱ - 미술과에서의 솟대 활용
3. 솟대를 활용한 생활 공예 및 건축
4. 솟대를 활용한 의상 디자인
5. 솟대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Ⅳ. 하늘을 향한 희망의 안테나 - 솟대 (결론)
본문내용
Ⅰ. 왜 ‘솟대’인가?
해군 기지 건설을 반대하던 서귀포 강정 마을에는 ‘No, 해군기지’라는 노란 깃발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솟대’를 세워 평화를 기원하는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이렇게 솟대는 예부터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신목과도 같은 존재요, 장승과 더불어 마을을 지켜주던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솟대는 하늘을 향한 비상구요, 이상세계인 하늘나라와 지상세계를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와도 같은 존재이다. 하늘로 쭉 뻗어있는 솟대는 자유를 향한 몸부림이기도 하고, 일상으로부터의 비상구이기도 하다.
나에게 누군가가 ‘우리나라의 상징물로 무엇을 꼽겠는가?’라고 물어온다면, 나는 주저 않고 ‘솟대’를 대답할 것이다. 상징물이 되자면 보편성과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상징성이 있어야 하는데, 한복 ∙ 초가 ∙ 떡 문화 등과 같은 보편적인 대답들은 너무 지나치게 종류가 복잡하고 세분화되어 있어 오히려 통일감이 떨어진다. 반면 솟대는 긴 장대 끝에 새가 올라 앉아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상징성이 충분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 때문에 더더욱 솟대를 아끼는 마음을 넘어 ‘찬양’하고 싶을 정도이다.
그런데 어느새 부턴가 마을 어귀를 지키고 있던 장승과 솟대가 하나 둘씩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더불어 솟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솟대란 이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도 점점 줄어만 가고 있다. 금줄 없이 태어난 세대가 솟대도 모르고 자라나는 세대가 되어가는 판국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민족문화 상징 중의 하나로서 솟대의 의미와 의의를 살펴보고, 솟대의 가치를 제고시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Ⅱ. 솟대
그림 ) 제주도 표선면 솟대
1. 솟대란?
-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물
- 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를 올릴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웠다. 홀로 세워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장승· 선돌·탑· 신목 등과 함께 세우기도 했다.
참고 자료
• 이필영, 『솟대』, 대원사, 1995.
• 주강현, 『우리문화의 수수께끼1』, 한겨레신문사, 2004.
• 안정일, 《한국의 솟대의 조형성을 응용한 의상 디자인 연구》,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석사논문, 2002.
• 장승문화연구소 http://www.jangseung.com/
• 네이버 블로그 -‘물속에 비친 초록 세상’http://blog.naver.com/1989ok?Redirect=Log&logNo=60046574209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