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쾌청과 고목 비교하기
- 최초 등록일
- 2008.05.26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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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곡 `마을은 쾌청`과 `고목`을 비교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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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을은 쾌청>의 주된 내용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과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나무 공출의 당위성을 담고 있다. 전쟁에 필요한 물자를 헌납하는 것이 개인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감으로써 희곡의 전체에서 친일적 면모를 드러낸다. <고목>은 <마을은 쾌청>과 스토리가 똑같다. 그러나 인물들을 전혀 반대로 배치함으로써(만다이쿠라조는 거복으로 바뀌었는데 거복은 친일을 한 사람을 도와 한 자리를 얻으려는 친일적 속성의 사람으로 변모한다. 모든 인물들이 이와 같이 거울로 비춘 듯 정반대 캐릭터로 바뀐다.) 어느 순간 이 희곡은 친일 연극이 아니라 민족적인 연극으로 변모해 버린다.
또한 <마을은 쾌청>은 1막으로 짧게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고목>은 <마을은 쾌청>을 기본으로 하여 틈틈이 다른 이야기들을 삽입함으로 전체 3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은 쾌청>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 주제와 연관된 모티프가 나타난다. 봉사 모티프, 공터 활용 모티프, 처남 모티프, 벌목꾼 모티프 등이 그것인데 <고목>에서 역시 이 모든 모티프가 나타나고 있다. <마을은 쾌청>에서 이 모든 모티프를 적절하고 풍성하게 이야기하기보다는 간단히 제시하는 데에 그쳤다면 <고목>에서는 이 이야기들을 적절하게 풀어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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