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답사보고서(보문사와 전등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8.05.2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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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등사와 보문사를 직접 다녀와서 작성한 답사 보고서입니다.
불교문화와 사찰 수업을 들었었는데 좋은 점수를 받았던 레포트 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도 들어있습니다.
목차
1. 사찰 구조물
2. 보문사와 전등사 비교
3. 느낀점
본문내용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조계종 출판사에서 나온‘불교입문’이라는 책을 참조하여 보문사와 전등사를 비교하면서 둘러보니 그동안 사찰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사찰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전설과 설화에 대해 알아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찰의 대웅전 벽에는 부처님의 팔상도를 그리는데 보문사 대웅보전 벽에는 보문사 창건설화와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 있던 것이 독특하였다. 그리고 전등사의 나부상에 얽힌 일화를 들으면서 대웅보전을 중건했던 도편수나 스님들이 왜 신성한 대웅보전에 여인의 나체가 조각된 상을 올려놓았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히 사랑을 배신하고 욕심에 눈 먼 여인을 징계하고자 하는 뜻만이 아니라 도망간 여인이 잘못을 참회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라는 염원도 들어있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졌다. 또 그런 조각상을 보게 될 후대의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본받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런 이유로 전등사 대웅보전의 나부상은 보면 볼수록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전등사가 다른 여타의 절과 틀린점은 일주문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등사가 단군 왕검의 세 왕자가 쌓았다는 정족산 삼랑성 내에 있는 사찰이라 돌로 쌓은 삼랑성 동문과 남문이 일주문의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답사 내내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날씨가 흐리고, 안개가 심하게 끼었다는 것이다.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서 특히 보문사 마애석불좌상이 있는 곳에서 내려다보는 서해 바닷가를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올해 2월달에 군대를 제대하면서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남해에 여행을 갔다가 금산 보리암에 올라 갔었다. 그 때는 날씨가 정말 좋아서 보리암에서 남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다. 내 평생에 그렇게 아름다운 광경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서 보고서에 사진을 실어본다.
참고 자료
선묵 혜자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선묵 혜자 지음, 화남출판사)
불교입문(조계종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