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로라공주`를 통해서 본 현대사회의 모습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5.2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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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오로라공주`는
자신의 다섯살 난 딸아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일곱 명의 사람들에게 차례로 복수를 하는 한 엄마의 이야기다.
여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현대사회의 부정적 일면을 잘 대표하고 있는데
이들을 통해서 현대사회의 모습을 분석해 보았다.
목차
1. Motive가 된 영화 소개
2. 등장인물을 통해 알아본 현대사회의 모습
① 첫 번째 피해자 - 의붓 딸을 학대하는 새엄마
② 두 번째 피해자 - 허영과 사치에 물든 젊은 옷가게 주인
③ 세 번째 피해자 - 돈으로 뭐든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중년 재벌
④ 네 번째 피해자 - 여자를 욕구충족의 대상으로 여기는 고깃집 아들
⑤ 다섯 번째 피해자 - 여자를 첫 손님으로 태우면 재수가 없다는 택시기사
⑥ 여섯 번째 피해자 - 승리를 위한 재판을 하는 변호사
⑦ 일곱 번째 피해자 -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범죄자
3. 이 모든 등장인물들의 공통점을 통해 알아본 현대사회의 모습
4. 생각해 볼 점
본문내용
과거에는 일부다처제가 남성의 당연한 권리처럼 여겨졌기 때문에 본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첩을 들여 살면 되었으므로 이혼이라는 개념 자체가 흔하지 않았거니와, 부부의 연을 끊을 때도 오늘날처럼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남편이 일방적으로 부인을 내치는 경우가 많았다. 쫓겨난 부인은 자신이 집안의 수치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친정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아무런 연고가 없는 마을로 가서 홀로 살아가거나 혹은 목을 매 자살을 하였는데, 이는 여성의 재가를 금기시하던 사회적 분위기와도 연관이 있다. 즉, 이 영화에서 의붓딸과 새 엄마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현대사회가 부부의 이혼과 재혼에 익숙해져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테마에 대해 세간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만은 않다. 새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의 전통적 가족제도와는 동떨어진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으며, 콩쥐팥쥐나 신데렐라 등의 동화에서 그려지는 새 엄마의 모습 또한 악독하고 파렴치하다는 점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새 엄마는 재혼한 남편과 통화를 하면서 심심해하는 의붓딸을 데리고 바람이라도 쏘이러 나온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은 백화점에 자신의 물건을 사러 오는 길에 억지로 데리고 나온 것이고, 의붓딸이 엄마라는 호칭이 어색해 ‘아줌마’라고 부르자 화장실에 끌고 가 뺨을 때리기도 한다.
부부의 이혼과 재혼에 대해 어떠한 편견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대중매체 속의 새 엄마가 이런 식으로 그려질 이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의붓자식을 제 자식처럼 보듬어 키운 새 엄마가 인격적으로 매우 훌륭하다고 칭송받을 이유도 없지 않을까? 점차 보편화 되어간다고 해서 그것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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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나 개념정의 및 인용문의 경우에는
모두 각주를 달아 출처를 밝혔으므로 본문에 다 적혀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