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의 가능성과 한국 기업
- 최초 등록일
- 2008.04.27
- 최종 저작일
-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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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97년 7월 직할시로 갓 승격된 충칭은 처음에 여타 직할시에 비해 실망스러울 정도로 낙후한 도시였다. 하지만 충칭은 중국 서남부와 양쯔강 상류지역의 경제사회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으로 성장했다. 충칭에 대해 잘 알고 한국 기업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소개한다.
목차
1. 충칭의 어제 그리고 오늘
2. 중국 진출 기업들의 전환
3.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
본문내용
1997년 초 장쩌민 당시 중국 국가주석은 서부지역 개발을 위해 `서향개발정책`을 발표했다. 충칭·쓰촨·윈난·산시·간쑤 등 12개 성·시로 이뤄진 중국 서부지역은 전 국토의 56%, 주요 광물자원의 50% 이상이 매장된 미개발 개척지다.
넓고 척박한 대지에 약 2억9000만 명이 사는 서부지역의 빈곤과 낙후는 오랫동안 중국정부의 골칫거리였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 이래 연해지역은 해마다 10% 이상의 고속 경제성장을 하고 막대한 외국인투자를 빨아들이고 있지만 서부지역은 경제발전에서 철저히 소외되었다.
중국은 1997년 6월 18일 충칭시를 중앙정부 관할 직할시로 승격시켰다. 서부지역으로 가는 관문이자 양쯔강 상류에 있는 충칭을 서부지역 개발의 전초기지로 삼은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직할시는 충칭과 더불어 베이징·상하이·톈진 네 곳뿐이다.
5년 전 중국 칭다오에 진출한 중소 방직업체 임원 L씨(48)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경영상황을 토로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싸고 아직까지는 환경문제에 덜 민감한 중국 중서부 청두 인근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서부지역이 중국 중앙정부의 관심과 투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의 진출은 얼마 전만 해도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었다. 소득이나 소비 수준은 연해 도시에 육박하지만 물류 문제가 결정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쓰촨(四天) 성 등 12개 서부지역 성·시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 건수는 2005년 말 현재 147건. 투자 금액은 2억2829달러. 투자 건수는 중국 전체(1만3600건)의 1.1%, 투자 액수는 전체(135억4710달러)의 1.7%에 불과했다. 2004년 한국과 서부지역 사이에 이뤄진 총교역액도 29억 달러로 대중국 전체 교역액(1194억 달러)의 2.4%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그런 현상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참고 자료
[Go West! 청두ㆍ충칭등 내륙지역 진출 러시] 매일경제 2008.01.23
[질주하는 중국대륙을 가다 / 제3부 전환기 맞은 중국 진출 기업] 매일경제 200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