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우의 「아버지의 땅」을 통한 통일교육
- 최초 등록일
- 2008.02.04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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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을 통한 문학수업을 통해 남과 북의 관점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통일교육으로 발전시킨 리포트로 문학 분석과 총 3차시의 수업지도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1. 분단문학이란
2. 문학작품의 선정
Ⅲ.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1. 임철우에 대해
2. 「아버지의 땅」의 줄거리
3. 「아버지의 땅」의 이해
Ⅳ. 「아버지의 땅」의 문학수업
1. 「아버지의 땅」 수업의 목표
2. 「아버지의 땅」 수업의 절차
3. 「아버지의 땅」 수업의 실제
Ⅴ.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몇 달 전 육로를 통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북의 최고 지도자가 만남을 가진 제 2차 남북정상회의 등 2000년도에 이르러 남북의 대화가 활발해지고 화해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오랫동안 멈추었던 자리에서 역사가 성큼성큼 제 걸음을 걸어가자 남과 북의 사람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감탄을 하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고 핵문제나 군사문제 등 아직도 서로의 의견이 대치되는 문제들이 많지만 화해의 흐름이 진행되고 있고 평화의 분위기가 진전되고 있어 통일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통일이 된다고 해서 남북의 문제가 모두 해결될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가장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통일이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독일의 경우에도 통일이 된 이후 국민들의 혼란스러움은 극에 달했다. 서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통일된 이후의 체제에 적응하는 것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세월동안 분단되어 있으면서 기본적인 어휘는 물론이요 사상, 문화 등 전반적인 모든 것들에 넘지 못할 벽이 있으며 이는 통일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로의 벽을 허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 내가 앞으로 평생을 바치게 될 교육을 통해서 일 것이다.
교육이란 미래지향적인 것이고 인지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의적, 행동적 영역 등 여러 분야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통일에 있어 개개인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이다. 그리하여 가상의 경우를 생각하여 통일이 된다면 혹은 통일을 위해서 어떤 교육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려 한다. 여러 가지의 통일 교육에 대한 교수방법들이 있겠지만 국어교사를 꿈꾸고 있는 입장에서 다른 교과보다는 가장 잘 알고 수업에서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국어`교과를 통해 통일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해 보려 한다. 그리고 `국어`교과 중에서도 학습자들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분야인 문학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에 대한 수업을 구성해 보고자 한다.
문학은 정서적 공감을 주는 매체이다. 논리 이전에 논리가 나오게 된 인간 삶의 조건을 그 자체로 재현하려는 언어 양식이다. 따라서 통일교육에 있어서도 문학교육이 적합한 양식이 되며 통일교육이란 것을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서로에 대한 간접적 경험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해의 토대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나 요즘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분단의 문제나 통일에 대한 감정 자체가 거의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사회문화적 상황을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된다. 그리하여 분단문학을 통한 통일교육을 구성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임철우, 『아버지의 땅』(문학과지성사, 1999
임철우외, 『20세기 한국소설 - 임철우·이창동 외』(창비, 2006)
송승훈, 「이제 분단문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문학과교육, 문학과교육연구회, 2000.
편집부,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 2 (국어)』, (대한교과서주식회사, 2001)
김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