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돌을 던지다 - E=mc2

소개글

상대성 이론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 보면 괜찮을 레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II. E=mc2, 그 개념을 파헤치다
III. 아인슈타인, 그 역시 인간이다.
IV. E=mc2의 결과물-원자폭탄과 블랙홀
V. 공간과 시간마저도 바꾸는 에너지의 힘
VI. 뉴턴과 아인슈타인, 같지만 다른 길
(1) 시간
(2) 기존 이론에 대한 문제제기로 탄생한 상대성이론
VII. 상대성 이론과 미래

본문내용

상대성 이론의 공식은 5가지로 나누어진다. 각각 에너지(E), 등호(=), 질량(m), 속도(c), 그리고 제곱(2)인데, 각각의 개념은 이 공식이기 만들어지기 이전까지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수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기호들이다. 이 기호들은 지금은 당연시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들이 처음 만들어진 당시에는 다른 기호들 간의 경쟁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문제점 및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들 또한 많았다. 그럼에도 이들이 지금까지 남아서 기존의 법칙들이나 이론-특히 만유 인력의 법칙이나 상대성 이론과 같은 진리로 인식되고 있는 것들-을 설명하는 데에 쓰이는 것을 볼 때, 이들의 가치는 기호라는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부분은 등호와 제곱이라는 두 가지 기호에 대한 것이다. 등호가 성립되기 이전의 기호들을 통하여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표현한 것을 보면 어딘가 낯설고 이상하게만 보인다. 하지만 당시의 그들에게는 전혀 그러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니, 표준화라는 것이 생각보다 인간의 사고하는 방향을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다소의 불안감도 들게 되었다.

‘=’에 대한 개념을 책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망원경,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는 도구’라고 언급하고 있었다. 이 부분을 읽고 등호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럴 만도 했다. 물론 망원경처럼 길게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왠지 등호 앞과 뒤를 비교해 볼 때, 보편적으로 등호 앞은 뒤에 있는 결과를 나타내기 위한 과정이라면, 등호 뒤는 앞의 과정을 통해서 나타난 새로운 결과가 아니지 않은가? (물론 상대성 이론은 앞이 결과이고 뒤가 그를 위한 과정이다. 하지만 역으로 공식을 적어보면 mc2= E 가 되니, 그 차이는 무시해도 무방할 것이다.) 실로 과학자들이 내린 등호에 대한 정의는 신선하면서도 놀라웠다. 과정과 결과를 연결하는 다리. 기존에 알고 있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것을 제시하는 표식. 확실히 이것은 단순한 기호로 칭할 수가 없다.

참고 자료

데이비드 보더니스| 김인희 역| 2005/생각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