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통- 쌀 >민중의 삶
- 최초 등록일
- 2008.01.11
- 최종 저작일
- 2007.12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 소설은 성악설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중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7년 간 `상영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대홍기 쌀집이 있는 와장가는 문명화된 도시를 상징하고, 쌀은 물질을 상징한다. `밥만 먹여달라. 잠은 서서 자도 좋다.`고 말했던 쑤퉁은 밥을 넘어 엄청난 돈을 모으지만 영혼은 썩어가고, 육신은 망가지고 문드러진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좋은 쌀로 유명한 고향 펑양수가 홍수에 휩쓸렸고 살기 위해 고향을 떠난 청년 우룽이 도시에서 마주친 건 굶어죽은 시체, 그를 짓밟는 깡패 아바오의 발길이었다. 그때부터 우룽의 마음엔 증오심이 싹튼다. 쌀에 유독 집착하던 그는 밥만 먹여주면 된다며 대홍기 쌀집에 일꾼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가죽신 대신 싸구려 짚신을 사주는 펑 사장, 밥을 세 그릇이나 먹는다며 타박하는 쌀집 둘째딸 치윈, 재미삼아 우룽을 유혹하는 큰딸 쯔윈 등 야박한 쌀집 사람들에게도 증오심을 품는다.
우룽은 세력가 뤼 대감의 애첩 노릇을 하다 버림받은 쯔윈과 결혼한 뒤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우룽의 학대에 시달리던 쯔윈은 누구 씨인지 모를 아들을 낳아 뤼 대감의 집으로 들어간다. 우룽은 아내의 동생 치윈을 위협해 결혼한 뒤 쌀집 주인으로 눌러 앉게되고 자신을 꼭 닮은 세 아이를 두지만, 애정은 눈곱만큼도 없다. 열살 난 큰아들 미셩이 어린 여동생을 쌀더미에 파묻어 죽이자, "저놈의 다리몽둥이를 분질러버리라"며 울부짖는 치윈 앞에서 미셩을 진짜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리는 식이다.
참고 자료
쌀(아고라)- 쑤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