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와 정조의 나라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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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조와 정조의 나라 라는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저자는 1951년 충북 영동 출생으로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조선 정치사를 전공하고 〈조선후기 탕평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가톨릭대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은 1998년 8월에 출판되었는데 저자는 책을 쓴 동기에 대해서 세계적 보편성과 민족적 고유성을 잘 결합시킨 미국과 일본의 만화영화를 보며 자라는 우리의 아이들을 보면서라고 했다. 우리도 경우 있고 인정 있는 한국인, 제 길을 지키고 사람다워서 좋은 한국인의 이미지에 고유성과 보편성을 창조적으로 잘 결합시켜서 문화적 캐릭터로 발굴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책에 대해 설명하자면 영조와 정조는 조선시대 극심했던 朋黨政治를 타파하고자 4색 黨派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한 ‘蕩平策’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들은 世宗大王 다음으로 치적을 많이 남긴 임금들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은 너무나 협소한 측면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됐다. ‘蕩平政策’은 단순히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蕩平’이론을 바탕으로 네 가지 朋黨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통합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18세기 조선사회는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사대부 중심사회에서 일반 서민 중심 사회로 변화하면서 대대적인 혁신이 요청되던 시기”였다. 주지하다시피 17세기의 조선사회는 壬辰倭亂과 丙子胡亂의 兩難을 겪은 뒤 극도의 혼란에 휩싸여 있었으며, 정치마저 살육전에 가까운 정쟁을 벌이느라 백성들의 희망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박광용, 『영조와 정조의 나라』, 푸른역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