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과 베니스의 상인에 나타난 복수에 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7.12.23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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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햄릿과 베니스의 상인에 나타나는 복수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INTRODUCTION.
- 그들은 왜 복수하려 하는가?
- 햄릿의 복수와 샤일록의 복수.
-감정의 미묘한 모순관계.
-복수와 현실.
CONCLUSION
본문내용
우리는 흔히 ‘햄릿’을 비극이라 하고 ‘베니스의 상인’을 희극이라고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햄릿은 복수에 성공했다. 비록 햄릿이 죽긴 했지만, 그의 도시에는 새로운 희망을 암시가 싹이 트게 된다. 그렇지만, 햄릿이 죽었으니까, 비극인가?
또한 ‘베니스의 상인’은 누구를 주인공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샤일록은 복수를 성공하지 못하고 파멸로 치닫게 된다. 악인이 정의에 따라 벌을 받았으니 희극인가?
이는 매우 미묘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삶과 죽음만이 희극과 비극을 나눌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만일 그렇다면 우리는 복수에 성공한 햄릿을 보면서도, 혹은 안토니오의 승리와 샤일록의 패배를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햄릿이나 샤일록이 자비를 배풀었어도 우리는 아쉬움과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감정은 양날의 검이다. 한편으로는 통쾌하고 속 시원한 감정을 가지는 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동정심을 느끼는 것이다. 비단 자비뿐만 아니라 사랑-미움, 슬픔-기쁨과 같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은 결국 미세한 차이로 나누어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셰익스피어 4대 비극./ 강미경 옮김/ 느낌이 있는 책.
셰익스피어 희극읽기 그리고 거스르기/ 이용관 지음/ 동인출판
Movie-The Merchant Of Venice, 2004/ Michael Radf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