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까지도 사랑하라!
- 최초 등록일
- 2007.12.14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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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원수 사랑의 윤리에 대한 발제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몸 글
Ⅲ. 맺는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 “원수 사랑의 윤리” 현실 가능한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떻게 예수님처럼 같이 살 수 있어?” 라는 질문은 예수님처럼 닮아 가는 것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예수님과 똑같이 원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지는 못할 거란 의미일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이 이 땅에서 실현될 말이 아니라 저 하늘나라에서 실현 될 수 있는 하늘나라 윤리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정의의 구현을 위해서는 이따금 정의의 칼을 휘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시고,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돌려대어 분노하는 이의 폭력도 수용하라고 말씀하신다.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주고,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벗어 주라고 하신다. 이것은 역설의 윤리이다. 이런 예수님의 윤리 역시 ‘과연 이 땅에서 실현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남긴다.
사회에서 한 집단의 구성원이 될 경우 우리의 도덕적 수위는 한층 낮아진다. 개인이 공동체를 이룰 때는 ‘집단적 형태의 야심’이 드러나게 된다. 그 실례로 우리는 역사 속에서 세계 1, 2차 대전을 통해서 보았다. 독일과 일본 개개인의 사람들이 나쁜 의식을 가지고 있거나 하지는 않다. 오히려 독일인들의 검소함과 근면함과 일본인들의 성실함과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예의 바른 태도는 차라리 결벽증에 가깝다. 이러한 이들이 집단이 되면서 개인의 지성적인 삶의 태도 뒤에 자리 잡고 있던 집단의 가학적 유전자가 발동한다. 또한 개인의 이기주의적 충동은 개별적으로 신중하게 표현될 때 보다도 공동의 충동으로 연합될 때 더욱 생생하게 표현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라인홀드 니버는 윤리를 이상과 현실과의 긴장관계로 본다.라인홀드 니버는 윤리적 사고에 있어서 최상의 선은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희생적 사랑이고 이 가치는 너무나 숭고한 것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완전한 실현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