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에 대한 물음 Experiment
- 최초 등록일
- 2007.12.07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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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익스페리먼트`에 대한 담담한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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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말 오랜만에 관객을 숨죽이게 만드는 영화를 만났다. 영화 ‘Experiment’를 보면서 느꼈던 그 절박감과 긴장감은 정말 내 자신이 실제 그곳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영화를 보기에 앞서 이것이 실화(1971년 미 스탠포드 대학 Philip Zimbardo 박사의 지휘아래 「환경조작에 따른 심리변화 실험」이 실시되었음. 목적은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는가, 인간은 극한 환경을 선한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존재인가`라는 인간 본성에 관한 의문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것이었음. 그러나 2주 계획이던 실험은 단 5일 만에 중단되고 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나였음에도 영화는 혼란스럽게 느껴지기만 했다.
‘인간이란 원래 선한 존재인가, 아니면 악한 존재인가’라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머릿속에서가 아니라 세상으로 끄집어내어 실험화 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왠지 영화는 유쾌하지 않은 거부감을 우리들에게 준다.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나할까? 아무튼, 영화는 처음에는 사이좋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되다가 점차 ‘장난’이 아닌 ‘현실’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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