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거미여인의 키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30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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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거미여인의 키스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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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거미여인의 키스의 전체적인 배경과 내용을 알아보면 마누엘 푸익이 지은 거미여인의 키스는 1976년 스페인에서 발표되었다. 전체 16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로, 비야 데보토라는 형무소에 수감되어 한 감방을 쓰게 된 두 죄수의 대화로 진행되는 독특한 스타일의 소설이며, 성의 정체성과 사회혁명이라는 정치적 화두를 소재로 삼아 사회비판의식을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담았다.
그리고 배경은 인권탄압이 자행되는 남미 독재국가의 교도소에서 시작되며.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동성애자 몰리나의 감방에 게릴라활동을 하다가 검거된 신참내기 정치범 발렌틴이 들어오면서 그들의 기나긴 우정의 시간은 시작된다. 처음 이들의 동거는 몰리나가 자신의 빠른 가석방을 위해서 발렌틴으로부터 반정부조직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침투하는 형식으로 시작되었다.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발렌틴은 동성애자인데다 잡범으로 들어온 몰리나의 소극성과 현실도피주의를 경멸히 여겼다. 그러나 몰리나 역시 발렌틴의 경직성과 맹목적인 투쟁의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감옥생활의 따분함을 견디기 위해 몰리나가 발렌틴에게 영화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하면서 이들은 서로의 허위의식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존경과 애정을 나누게 된다.
몰리나는 발렌틴에게 6편의 영화를 이야기해주는데 발렌틴은 그에 대한 평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소설이 진행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몰리나가 들려주는 영화 속의 주인공들의 모습은 소설의 두 주인공인 몰리나와 발렌틴과 동일관계를 이루며 소설의 진행을 암시할수 있다.
그리고 소설로 호평을 얻은 거미여인의 키스는 1985년 아르헨티나 출생의 브라질 감독 헥토르 바벤코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1992년 캐나다 토론토의 세인트로렌스극장에서 처음 공연해 크게 호평받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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