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의 종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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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유의 종말을 읽고 자세하게 기술한 일종의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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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유의 종말」은 여느 도서들이 앞부분에 싣는 ‘들어가는 글’의 잔잔함 한 줄 채워지지 않은 채, 딱딱한 시작을 알린다.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제목만 보아서는 접속의 시대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맞이한 듯하다. 우리는 매일 인터넷에 접속하여 뉴스를 보고 E-mail을 주고받으며 과제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하며 온갖 정보를 캐내고 심지어 쇼핑, 상거래, 문화생활,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한다. 시장은 점차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뀐다. 물건을 직접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장소를 대표하는 시장이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소유하는 것을 꺼려하기 시작한다고 책은 말한다. “소유는 물질이 희소하던 시대에서 인간관계를 구조화하는 요긴한 장치였다.”
저자는 접속의 시대가 도래 하면서 나타날 현상들을 예견하고 경고했다. 책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이 기막히게 서술하는가 하면 더 나아가서의 앞으로 나타날 현상들을 읽는 나로 하여금 마치 미래를 비추는 하얀 수정 구슬(봐서는 안 될)을 들추어 본 것 같은 느낌마저 받게 하였다.
변화의 영향이 가장 빠르게 미친다고 볼 수 있는 시장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동시에 활동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소유가 사라져 가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의 사회 속에서 드러나는 많은 실제 사례들은 책을 읽으며 충분히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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