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국가
- 최초 등록일
- 2007.11.2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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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가(정부)가 스포츠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사례를 연구하고 국민을 포획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 사례에 대해 연구.
목차
1. 서론
2. 본론
제 1 장 올림픽과 국가
1) 88올림픽과 군부독재
2) 지배세력에 있어서의 올림픽의 의미
제 2 장 월드컵과 국가
1) 2002 월드컵의 긍정적 효과
2) 사회적 약자의 피해
3) 월드컵 기간 중 있었던 지방 선거
제 3 장 스포츠와 국가
1) 스포츠의 정치적 순기능
2) 스포츠의 역기능
3) 스포츠의 정치적 이용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 본론
제 1장 올림픽과 국가
올림픽을 바라보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시각이 있다. 하나는 근본주의적 시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근대 올림픽은 시작부터 구조적 한계, 계급적 한계를 지닌 것이어서 이것을 통한 이념의 실현은 완전히 불가능한 것이라는 인식이다. 다른 하나는 보다 관념적인 시각으로 올림픽 역사에서 보여지는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옥의 티’ 정도로 생각하면서 올림픽이 인류평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두가지 시각은 각각 올림픽의 추악한 측면에만 눈을 돌리거나 이상만을 강조한다. 당시 정권은 후자의 시각을 국민들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각을 강요하는 것은 올림픽을 통해 국민의 비판의식을 마비시키고, 올림픽을 정권유지에 악용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1) 88 올림픽과 군부독재
88 올림픽은 미국의 이해와 군부독재의 이해가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중요한 행사이다. 올림픽은 그 유치 동기가 정통성을 갖지 못한 군부독재정권이 국민의 반발을 잠재우고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자 하는데 있었으며, 유치가 결정된 이후 군부독재 종식을 위한 운동을 탄압하는 중요한 명분의 하나로 자리를 굳혀 갔다.
원래 올림픽의 유치를 결정, 발표하는 것은 유신정권 말기(79년 5월 IOC에 공식 제의, 그해 10월 국민들에게 발표)였는데 박정희의 피살 이후 80년 초에 이르러 전반적인 민중들의 끓어오르는 민주화 열기에 직면한 ‘기회주의적 매판관료’들은 올림픽 유치의 ‘비경제성과 과중한 재정적 부담’ 을 이유로 내세워 계획 자체를 백지화하려 하였다.
그러나 5 • 17 이후 전두환 정권은 “이미 내외에 발표한 이상 이제 와서 취소한다는 것은 정권의 무력함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다. 새 정부의 ‘강한’ ... ” 운운하면서 민중들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유치계획을 강행하였다. 사태가 반전되자 매판관료들은 또한 종전의 입장을 표변, 국내의 모든 대중매체를 총동원하며 올림픽의 숭고한 이념과 올림픽 유치의 정치 • 경제적 효과를 과대하게 왜곡 선전해대면서 5 • 17 이후의 국민적 상처를 무마하려 하였다. 』
참고 자료
『당신들의 축제 - 88올림픽과 독재정권』 박형규
『월드컵, 그 환희의 뒤 끝』 안영도
『스포츠의 간접참여가 정치태도에 미치는 효과』김범식
『2002 한일 월드컵 방송』하윤금
『민족주의와 문화』한수영
『한국문학과 민족주의』 한국문화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