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감상문-소장품특별전-전통과 현대 사이(국립현대미술관)
- 최초 등록일
- 2007.11.20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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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된 소장품 특별전《전통과 현대 사이》은 미술관 소장품 중 우리의 전통적 요소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회화, 조각, 공예 등 약 5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현대 미술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 전통적 특성들을 이할 수 있었던 전시라 생각된다.
[전통의 단상], [전통의 질료], [전통의 어법]이라는 구성 테마로 관람객의 연결고리를 잇고 있다.
작품은 과거와 현재, 옛 것과 오늘날의 것을 뛰어넘는 시▪공간적 이분법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전통과 현대가 녹아서 공존하는 ‘사이’라는 지점이 존재함을 드러내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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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전시의 제목인 [전통과 현대 사이]라는 의미는 단순히 `곳` 과 `때`의 의미를 수반하는 시공간 상의 중간 과정의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 주제, 재료, 기법 등이 현대적 어휘와 어법으로서 새롭게 응용 • 해석 되어진 지금의 `현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전통과 연결된 작품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대부분 한국의 미감을 구현하려는 작가의 정체성 찾기와 연관된 부분이 많다. 그것은 이른바 ‘한국적인 것’,’전통적인 것’을 모색하려는 담론과 연결되어 전통이라는 요소에서 그 단초를 찾고 있는 것이라 보여진다. 이러한 것들을 [전통의 단상],[전통의 질료],[전통의 어법]이라는 구성아래 관람객과 소통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작가들은 그림을 통하여 자신의 실존을 찾아가는 정체성 탐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의 실존에 대한 물음은 동시에 `나`와 관계하고 있는 세계를 보는 눈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이는 곧 가치관의 문제로 귀결된다. 결국 크게 보면 세계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대한 표현의 문제로 환원할 수 있다. 그 안에 전통이라는 굴레를 열심히 굴리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실존을 규정하는 수많은 인식의 방법 속에서 작가들이 던지는 물음은 `전통`과 `현대`라는 화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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