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작품으로 본 1930년대 풍자소설
- 최초 등록일
- 2007.10.30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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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채만식’의 작품으로 본 1930년대 풍자소설
<서론><본론><결론>의 구성으로 채만식과 풍자소설에 대한 자세한 고찰
목차
서론
본론
1. 채만식의 소설적 경향
2.채만식의 작품으로 본 풍자 소설
결론
본문내용
2.채만식의 작품으로 본 풍자 소설
① 주인공을 통한 풍자의 방법 - [레디메이드 인생]
채만식의 단편을 대표하는 이 소설은 대학을 졸업하고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룸펜’ P를 설정하고, 그를 중심으로 한 1934년의 서울과 농촌을 포함한 사회계층의 내부를 분해하고 있는 풍자 소설이다. 작가는 1930년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이른바 파시즘의 강화로 인한 정치적 불안과 세계적으로 번져간 경제공황에 처한 시대 전반을 요약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지식인의 과잉배출에 대한 화자의 비판적 시선이 매우 신랄하다. 구한말부터 자유평등의 사조가 교육열을 증대시켜 많은 학교가 설립되고 누구나 배우면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된다는 풍조에 따라 교원, 예술가, 은행원, 농사개량 기수, 변호사, 신여성 등 수많은 새 직업인이 생겨났지만 1930년대 초반에 들어오면서부터 이미 대량 공급되는 고급인력에 대한 대책이 서 있지 않아, 지식인 실업자가 속출하게 되는 현실을 문제 삼아 비판하고 있다.
구성을 살펴보면 실직자 지식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뚜렷한 목적지를 잃어버린 그의 행적을 추적함으로써, 인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한 플롯 보다는 일상생활의 삽화나 주인공의 내면의식을 제시하는 구성을 보이고 있다.
이 소설에서 특징적인 점은 주인공 P의 현실인식인데 이 소설은 P의 내면적 의식상태에 대한 이야기나 몇 개의 삽화 (흥선 대원군 이야기 등)를 그리는 형식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여기서 특징적인 점은 P가 취직을 위하여 속물적인 K사장을 찾아다니지만 그런 현실 속에서도 현실 모순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비판하는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K사장의 빈약한 농촌계몽운동의 권유 논리에 반항하거나 동관의 몸을 파는 여자에게 울분을 느끼는 것, 그리고 자기 아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에 인쇄소이 맡기는 태도 등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