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뇌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1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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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춤추는 뇌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 형식의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후두둑, 타다닥 컴퓨터 자판을 두드린다. 자판을 두드린 결과 흰 화면에는 검은 선들이 글자를 이뤄 모니터에 나타난다. 글자를 이룬 그 선들은 화면에서 튀어나와 눈을 자극한다. 동공을 거쳐 망막을 행해 계속 들어온다. 마치 잘 훈련된 전투 부대처럼 일사분란하게 망막 세포를 지나 시신경 회를 거쳐 뒤통수에 있는 후두엽을 향해 달린다. 후두엽은 시각 중추이다. 따라서 나는 후두엽을 사용해 글자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후두엽은 문맹이라서 글을 해독할 재간이 없다. 내가 글을 읽을 수 있는 이유는 후두엽이 시각 정보를 언어 중추로 보내 이것을 해독하기 때문이다...................(생략)
이 책의 저자는“글머리에”부분에서 작가가 적어놓은 뇌 활동의 한 단면이다.
책의 초두에서부터 굉장히 호기심을 자극하며 쉽게 접근하기 위한 작자의 노력을 보여준다. 물론 이 책 또한 생소하고 의학적인 단어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뇌에 관한 이야기와 평소 영화에서 미처 찾지 못했던 뇌에 관한 숨겨진 비밀들을 독자에게 쉽게 들려준다. 단순한 에세이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질병과 위험에 관해 경고하기도 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 책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면, 저자는 현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교 교수 및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과장으로 있는 김종성이다.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뇌와 우리 몸”에서는 뇌의 전반적인 구조를 그림을 통해 설명한다. 각 부위의 기능을 설명할 때는 다양한 신화나 경제적학적인 이론이 동원되기도 한다. 가장 먼저 나의 시선을 끈 부분은 -온딘의 저주-라는 신화이야기가 나온다. 이 신화에는 온딘이라는 요정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는 한 청년을 열심히 짝사랑했지만 청년은 그녀를 본 척도 안했다. 유럽의 신들은 이런 남자를 못마땅해 했는데, 분노한 신들은 그에게 벌을 내렸다. 청년에게서 자율적으로 숨 쉬는 기능을 빼앗아버렸다.
참고 자료
춤추는 뇌 / 김종성/ 싸인언스 북스
잠이 인생을 바꾼다/ 한진규/ 팝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