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근찬의 문학

소개글

하근찬의 문학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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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하근찬의 작품경향
2. 시공간성의 복원
3.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4. 하근찬의 수난을 다루는 방식과 그 극복양상
5. 주요 작품을 통해본 일제에 의한 식민지 통치와 한국전쟁

Ⅲ.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Ⅱ. 본론

1. 하근찬의 작품경향
만주사변이 일어나던 해인 1931년 10월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난 하근찬은 1957년《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수난이대」가 당선되어 등단한다.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이 계속되던 일제 말엽 에 유년을 보낸 그는 일제의 참상을 직접적으로 체험하였고, 그의 나이 20세였을 때는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에 대한 유년시절의 체험은 그의 처녀작인「수난이대」를 비롯해 한결같이 한 가지 주제만으로 작품 활동을 하게 되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그의 유년시절과 청춘시절은 일제치하와 전쟁이라는 엄청난 시련들의 연속 속에서 멍들어버린 세월이지만, 작가로서 가장 소중한 몸으로 겪는 체험이라는 값진 자산을 지니게 해준다. 그는 성장기에 경험한 네 번의 전쟁 중 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을 소설에 등장시키고 있는데 특히 한국전쟁동안 교편생활을 하던 아버지의 죽음은 그로 하여금 당시 비인간적인 절망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의 절망은 전쟁의 비인간적인 잔학상에 대한 항변에 그치지 않고 상실되고 파괴된 인간성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평화에의 의지를 드러낸다. 그의 일관성 있는 작품 주제는 바로 전쟁의 비인간적인 잔혹함에 대한 끝없는 항변과 인간성 회복에 대한 의지로 형성되었던 것이다. 그는 전쟁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지만 부수고 죽이고 하는 전쟁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장면들은 소설 속에서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전쟁의 회오리 바람이 지나간 뒤의 참담한 삶들과 또 그것이 밀어닥칠 때의 끌려가는 자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비통함을 그리고 있을 뿐이다.

2. 시공간성의 복원
60년대 소설의 경우 한국전쟁의 극복이라는 문제의식과 맞물려 있어 더욱 의미심장하다. 하근찬의 문학은 전후 소설의 극복으로서 60년대 소설의 출발점이자 중심을 이룬다. 60년대 그의 문학의 성 취는 시공간성을 복원시킨데 집중되어 있다. 말하자면 하근찬에 와서야 비로소 한국전쟁의 특수성에 대한 소설적 기록이 시작된 셈이다. 시공간성의 복원은 소설의 근대성과 관련 있다. 고전소설의 시간과 공간은 탄생―성장―죽음이 반복되는 자연법칙으로 주인공의 운명과는 직접적으로 결부되어 있는 반면 근대소설에서 시공간성은 주인공의 운명과 직접적으로 결부되어있다. 한 인물이 언제 태어나 어떻게 자라고 살았는가가 그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다. 소설이 갖는 시공간적 특징에 대해 바흐찐은 완결되지 않은 현재라고 하였다. 여기서 현재란 시공간적 현재로, 즉 동시대성을 뜻한다.

참고 자료

「한국 현대문학 작은 사전」가람기획
「한국 현대작가연구」권영민
「하근찬의 소설연구」권오근
「하근찬 소설연구 -수난양상 및 극복방법을 중심으로」유문식
「한국전쟁의 시공간성과 1960년대 소설의 새로움 -하근찬을 중심으로」하정일
「하근찬 소설의 현실, 유모어, 한」심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