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 `모성의 신화에 대한 반성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6.30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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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더 이상 어머니는 없다 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A4 2장정도)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성이란 지극히 자연스럽고 본능에 의존한 감정이라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도화된 모성과 경험적 모성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 이 아드리안느 리치의 주장이다.
페미니즘이 비판하고 있는 가부장제사회. 그것은 아버지가 중심이 되는 가족제도이며 남성에 의해 여성의 존재가치가 규정되는 아주 종속적인 제도이다. 아마 리치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들이 강요해왔던 모성의 틀을 의미하는 듯싶다. 가부장제는 가족 사회적인 정치체제로서 여성들이 담당해야 할 일들을 무의식적으로 따르도록 만들었고 그것이 대물림 되므로 서 점점 그들 자신을 구속한다.
남성중심의 문화 속에서 자연스러운 모성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또한 아이들의 어머니이기도 한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통해 어머니가 된 자신조차도 자신에게 주어진 모성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그 굴레 속에서 자기희생과 자기부정을 거부하지 못한다.
여성을 사회적 입장에서 바라본적은 있었지만 가족의 위치에서 그들의 의무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새로운 접근법이었다. 그만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이 파고들어 있는 어머니란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었다. 한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미래에 어머니가 될 사람으로써 내가 여자임을 느끼게 하고 모든 감정과 신뢰를 배우는 기반인 어머니라는 존재는 그만큼 우리에게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라는 단어와 이유 하나만으로 그 많은 희생을 치르며 자식의 죄를 평생 대신 지고 가는 등 사회적으로 무거운 책임과 고통이 수반된다고 생각한다. 사회 속에서 어머니라는 이름은 더욱더 부각시키며 그 희생정신에 대해서 미화가 되고 신화 속에서 위대한 여성상으로 존경 받는다.
과거의 여성은 단지 아이를 낳는 존재에 지나지 않았고 대를 있는 것이 여자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보통 사람들은 어머니에 의해 양육되었거나 우리의 생물적인 어머니를 대신하는 여자들에 의해 양육된다. 역사상 항상 여자들이 출산을 도왔고 서로의 아이들을 양육했다. 하지만 남성들은 자신도 여성에게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망각하고는 이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처럼 생각하고 무시하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페미니즘의 고전이라고 할 정도로 출판된 시기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현대의 대부분의 남성들은 현대사회에 와서 많은 여성들의 반발로 여성의 생명력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 이외에 창조적인 능력, 사고하는 능력, 합리적인 능력들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들이 아내와 엄마의 역할 이외에도 다른 사회적인 위치 또한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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