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가시고기를 읽고 나서

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국어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박리다매를 위해 가격을 낮게 책정하였을 뿐 알찬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가시고기를 읽고 나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나는 이 책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억지 눈물을 쥐어 짜내는 것 같은 슬픔의 과장과 심화 그리고 아버지라고 하는 존재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등이 아직까지도 이 책을 읽지 않게 된 원인이었던 것 같다. 어찌되었건 교양 국어 수업시간의 숙제를 위해 읽게 된 가시고기는 이러한 나의 선입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정말로 진실의 힘은 시공을 초월하여 내가 처해있는 상황과 관계없이 통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가시고기는 주인공인 다움이가 백혈병을 앓고 있고 그런 다움이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다움이의 아빠가 중심인물인 소설이다. 주인공인 다움이는 불치병인 백혈병을 앓게 되는데, 다움이의 엄마는 다움이가 백혈병에 걸리기 전 다움이의 아빠와 이혼을 하였다. 미술이 전공인 다움이의 엄마는 다움이와, 다움이 아빠와 원만한 가정생활을 했지만, 가정생활을 하게된 후 접게된 자신의 꿈과 자신을 채워주기엔 부족한 다움이 아빠의 능력 때문에 이혼을 하게되었다. 그런 이유로 다움이의 마음속엔 엄마보다 아빠가 더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움이의 아빠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움이의 아빠는 젊었을 적엔 유망한 시인이었지만, 다움이의 병으로 직업을 접고 번역일을 해가며 겨우 다움이의 병원비를 마련해 사는 불쌍하고도 힘든 이 시대의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다움이는 아버지에게 부담이 되는 자신이 너무도 미안하여 자신이 얼른 나아 아빠와 행복하게 사는 것이 유일한 소망인 순진하고도 속 깊은 아이이며 또 언제나 힘든 치료와 뼈를 에는 듯한 고통을 주는 병원이란 곳을 너무나 싫어하는 어리고, 여린 10살짜리 아이이다.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