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7.01.12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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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 과제로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이라는 책을 읽고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제1부 대학과 지식인
1. 역사 속의 대학, 희망 혹은 절망
2. 지식인, 엔터테일리겐치아를 넘어서
제2부 낡아 보이는, 하지만 근본적인 이야기
3. 아직도 민주주의 타령인가
4. 변화하는 세계에서의 계층과 계급:
5. 노동은 나의 천국, 노동은 나의 지옥:
6. 낡은 민족주의와 근대화론을 넘어서
제3부 어느덧 익숙해진, 그러나 새로운 이야기
7. 운동과 저항, ‘오래된 현재’:
8. 섹스와 젠더를 넘어 양성평등의 사회로
9.소수자와 다수자의 아름다운 공존:
10. 환경문제, 실재인가 인식의 문제인가:
11. 문화는 삶이고 산업이며 실천이다
제4부 우리 시대의 빛과 그늘
12. 지구화, 대안은 없는가:
13. 과학기술, 이카루스인가 프로메테우스인가:
14. 인터넷 정치, 민주주의인가 포퓰리즘인가-인터넷 정치참여의 가능성과 한계:
15. 한미동맹의 문화적 결과, 영혼의 미국화
16. 잘 먹고 잘살기, 그러다 망하기:
본문내용
제1부 대학과 지식인
1. 역사 속의 대학, 희망 혹은 절망: 오늘날의 대학은 취업의 절대적인 전제조건, 이 땅에서 인정받으면서 생존할 수 있기 위하여 무조건 거쳐야 하는 삶의 길이 되어버렸다. 해방 직후부터 대학교육은 줄곧 학문진리의 탐구라는 대학 고유의 정신을 챙길 겨를도 의지도 없이 출발했다. 이런 대학의 개혁을 주도한 것은 대학이 아니라 정부였다. 유신독재기에 대학은 정권의 중점 감시대상으로 전락했고, 교수와 학생간의 신뢰가 급격히 무너졌다. 90년대 들어서 대학과 관련된 각가지 부정 사건들이 연달아 터졌는데 이번에도 대학이 아닌 정부가 개혁의 칼을 들이댔다. 대학이 나라를 망친다는 대학망국론은 대학이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과거와 현실에 대한 질타라 할 수 있지만 나라가 대학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니라, 지나친 간섭과 제약으로 자생력을 약화시킨 측면도 없지 않다.
한 때 대학생은 선망의 대상이고 특권층이었으나 대학 교육이 대중화 되면서 사회적으로는 개인의 능력보다 어느 대학 출신인지가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이러한 학벌사회로 대학사회의 발전과 특성화, 다양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과 학문연구는 대학의 몫이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유학을 통해 미국식 학문을 받아들여 학문의 종속화가 이루어졌다. 그것은 미국유학이 확실한 출세의 방편이기 때문이었다. 정치적 자립이나 경제적 자립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유독 학문적 생산체제의 자립 문제만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풍토가 만연해 있어 한국적 학파의 형성 가능성은 희박하다. 학문연구가 대학을 매개로 탈 국적화하는 동안 그나마 우리 대학을 역사의 중심에 세운 것은 대학생들이었다. 4.19혁명, 민청학련사건, 6월 항쟁 등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학생운동에서는 정치투쟁 위주에서 탈피해 권위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하는 탈정치적인 학내 정치, 생활정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학문화는 청년문화에서 민중문화의 개성을 유지하다가 최근 대중문화에 흡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낙후되고 부정부패의 온상이 된 대학사회와 대학문화는 우리사회의 역사 문화적 전통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새롭게 구축되어야 하며, 대학을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끌어가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몫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