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도시의 비둘기는 날지않는다 - 비디오시청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1.06
- 최종 저작일
- 2007.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환경스페셜 - 도시의 비둘기는 날지않는다
비디오 시청후 감상문입니다.
내용-느낀점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용량은 에이포로 한장 조금 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시의 비둘기는 높이 날지 않는다.
높은 건물 옥상이나 고가도로 사이의 공간에서 알 품기 교대를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예전의 비둘기와 달리 요즘 시대의 비둘기들은 이미 도시 삶에 적응을 하였다. 비둘기들이 도시로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도시에는 늘 먹이가 있다는 것이다. 먹이를 찾아다니고 잡아야만 하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경쟁을 하지 않고도 비둘기들은 먹이를 여기저기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먹는 양은 점점 많아지면서 비둘기의 몸은 점점 살이 찌게 되었다. 우리에게 비둘기는 더 이상 평화를 상징하는 하늘을 나는 비둘기가 아닌 쓰레기를 뒤지기도 하는 모이를 쪼아대는 비둘기가 되었다. 대구 달성공원에서는 코끼리 식사시간이 되면 일제히 비둘기들이 모여들어 코끼리가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이다. 비둘기들은 이런 남의 먹이가 아닌 쓰레기를 먹기도 한다. 이는 비둘기의 생체시계를 무너뜨려 비둘기들이 4계절 내내 짝짓기를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먹이양은 더 이상 개체 수 조절인자가 되지 못하고 무제한 증식으로 적용되었다. 한 수치를 살펴보면, 도시의 비둘기의 수는 약 170마리에서 약 5200마리로 300배가량이나 증가하였다.
하지만 비둘기 수가 무작정 증가만 하는 것도 아니다. 비둘기의 새끼들은 어미에게서 나오는 피죤밀크를 먹어야한다. 하지만 어미가 과자 따위의 먹이를 먹어서 질 좋은 피죤밀크가 나오지 않아 이틀 만에 숨진 새끼비둘기들도 많다. 다른 새끼비둘기들도 도시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때 태어나지 못하거나, 먹이사냥에서 뒤쳐지면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다.
먹이는 지상에 있으므로 비둘기들은 더 이상 높이 날지 않아도 된다. 멀지 날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지상에 있는 먹이를 먹다가 차에 치여 죽거나 비닐이 발가락에 걸려 피가 통하지 않게 되어 썩어 잘려나가 장애를 겪는 비둘기들 또한 흔하다. 곡물 수송 차량에서 먹이를 먹다가 빠져서 질식사하는 경우도 있다. 먹이와 생명을 바꾼 예들이다.
엄청 난 수의 비둘기들은 배설물도 문제이다. 비둘기의 배설물은 강산으로 부식력이 엄청나다. 철 구조뿐만 아니라 문화재에도 피해를 줘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병원에서 환자들은 비둘기에게서 위안을 얻고, 비둘기들은 그들에게서 먹이를 얻는다. 이로 인해 병원 곳곳에 비둘기 둥지가 생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