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업고 학교에 가다 라는 영화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2.28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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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빠를 업고 학교에 가다 라는 영화를 보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빠를 업고 학교에 가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한번 생각해 보았다. 과연 나는 아빠를 업어본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니 없었다. 나는 이 영화의 석와보다 못살거나 하지 않는다. 또한 더 나은 조건에서 지금 대학을 다니며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석와의 삶에 나는 매우 부끄러워졌다. 나보다 더 못살고, 더 교육받기 힘든 조건 속에서도 나보다 더 공부 잘하고 꿋꿋하게 이겨 나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나는 어떤가? 맨날 아빠에게 항상 투덜대며, 공부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이 영화는 불과 몇 년 전 얘기라고 했다. 즉, 과거 이야기가 아닌 현대시대의 이야기이다. 지금 우리 세계는 석와만큼 힘들거나 그보다 더 못한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사실을 지금껏 잘 모르고 지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영화를 보고 새삼 깨닫는 것이 많았다. 남들은 하기 힘든 교육을 나는 거저먹기로 하는 거 같았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 열심히 해야 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자랑스러운 아버지도 한번 업어봐야겠다.
아빠는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누나와 동생 중 한 명밖에 학교에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빠는 두 자식 중 누가 학교에 갈 지를 프라이팬 돌리기로 정했다. 프라이팬의 손잡이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학교에 갈 사람을 정하는 것이다. 참 의아했다. 프라이팬 돌리기로 자식의 인생을 정하는 게 너무 황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빠의 심정을 알 것 같다. 자식 둘 다 교육 시킬 수 없는 입장, 그렇다고 둘 다 교육시키지 않을 수도 없는 입장. 아들이라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딸이 나이 많으니 선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가장 공평한 방법이 었는지도 모른다. 만약 내가 아빠라면 아들을 선택하는 불합리한 결정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아마 이 프라이팬 돌리기가 아빠의 최선의 선택이 였는지도 모른다. 프라이팬 돌리기의 결과는 아들 석와를 가리켰다
참고 자료
영화 `아빠를 업고 학교에 가다`